[일본 리포트] 스파티, '테라사이클' 리사이클 프로그램 도입

2021.11.26 14:45:03

'개인맞춤형×D2C' 사업 추진 '도쿄, 오사카' 등 사용된 플라스틱 용기 회수, 지속가능성 목표실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주)스파티(Sparty)는 이 회사가 개발, 기획, 판매하는 개인맞춤형(퍼스널라이즈) 브랜드 ‘메듈라(MEDULLA)’와 ‘호타루 퍼스널라이즈드(HOTARU PERSONALIZED)’에 대해 테라사이클재팬 합동회사와 협력해 추진하는 리사이클 프로그램을 11월 19일부터 도입했다.

 

(주)스파티(https://www.sparty.jp/)는 2017년 7월 창업 이후 ‘개개인의 개성을 가치화하고 싶다’는 생각 아래 “색깔이 있는 시대를 만들자‘를 미션으로 내걸고 개인맞춤형을 바탕으로 한 D2C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를 전개하기 위해 국제 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근거해 환경을 배려한 천연식물 유래 성분이나 원료를 고집해 고품질의 제품 제공과 지속가능성 모두를 목표로 하며 지구와 인체에 모두 친화적인 제품 만들기를 추구하고 있다.

 

개인맞춤형 헤어케어 ’메듈라(MEDULLA)‘는 밤의 떫은 껍질 등 본래 폐자재가 되는 식물성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화장품 상자로는 원료로 사탕수수의 잔사를 사용하고 병은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 개인맞춤형 스킨케어 ’호타루 퍼스널라이즈드(HOTARU PERSONALIZED)‘는 경작 폐기지역을 과수원으로 활용해 재배한 레몬을 사용하며 본래 폐기되는 미리 딴 과일을 활용해 왔다.

 

 

이번에 지금보다 한층 더 지속가능한 소비행동을 촉진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테라사이클이 추진하는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메듈라와 호타루 퍼스널라이즈드를 사용한 후 플라스틱 용기를 다시 매장으로 가지고 온 고객에게 용기 1개당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티켓’ 1장을 제공하며 회수한 용기는 일정한 분량이 모이는 대로 테라사이클에 의해 새로운 자원이나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스파티는 개개인에게 다가가는 개인맞춤형×D2C 사업의 전개에 있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원순환을 추진함과 동시에 '색깔이 있는 시대를 만들자'라는 미션의 실현을 목표로 나아갈 예정이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버린다는 개념을 버리자’라는 미션 아래 폐기물 문제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환경 소셜 엔터프라이즈이다. 대기업의 소비재 제조업체, 소매업자, 도시, 시설과 협력해 사용이 끝난 칫솔, 빈 용기나 패키지 등 이전에는 폐기되어 매립지나 소각로로 갈 수 밖에 없었던 물건들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현재 21개국에서 추진하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2001년 창업 이래, 지속가능성과 소셜 벤처 관련해 2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며 자선단체나 학교에 약 25억 엔의 기부했다.

 



이상호 기자 leekisti@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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