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혹한 환경에 응답하는 자외선차단제제 열에 의해 자외선방어 효과가 높아지는 기술 개발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여러 파장의 빛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자외선은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과 피부 노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용도에 맞는 적절한 효과의 자외선차단제품 도포가 효과적이며 한층 더 높은 자외선 방어 효과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자외선 방어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특별히 더운 날씨와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 필요하다. 따라서 자외선량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도 상승하고 있는 기온에 주목해 열을 이용해 자외선 방어 효과를 향상시킬 수 없을까 생각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그림1 가온을 포함한 in vivo SPF 측정을 위한 시험 프로세스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로서 물에 닿으면 자외선 방어 효과를 향상시키는 기술이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차단 제품은 물에 닿으면 유실되어 자외선 방어 효과가 저하되지만 물에 함유된 이온과 반응하는 성분의 배합에 의해 자외선 방어막의 균일성이 증가해 기능성 유지 뿐 아니라 기능성의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¹⁾.

열에너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온도 상승은 자외선흡수제 분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자외선 방어 효과가 저하되지만 이 분자 레벨 변화의 컨트롤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연구 결과, 열로 자외선차단 제품의 자외선 방어 효과가 향상되는 현상을 찾아냈지만 구조 변화의 부족함이나 완화 시간이 짧기 때문인지 NMR(핵자기 공명)과 MS(질량 분석기) 등의 분석 방법으로의 관측에 의한 현상의 해명은 곤란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