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인터뷰] 이해광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장(P&K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이사)

2021.07.14 14:09:26

"뷰티업계 발전도모 위한 공동의 소통이 필요한 때, 기업과 기관 상호협업 중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최근 2년간 국내외 코스메틱 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건강’이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소비자들의 니즈(needs)는 ‘보다 건강하게, 보다 전문적인 효능효과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에 관한 충족을 원했고 이에 화장품업계는 아픈 ‘마이너스’ 충격 속에서도 시장의 흐름을 잡기 위해 빠르게 반응했다.

 

그 중에서도 균(菌)과 바이러스(virus)로부터 방어막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진 의약품, 메디컬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해당 영역에서의 화장품업계와 의료업계의 ‘혼합형 미용생활건강 산업’군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 등장했다. 영역 확장에 따른 ‘혼합형 산업’에서도 큰 존재감을 띠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제품 혹은 의료산업을 통칭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다.

 

이를 전면에 내세운 화장품 기업들은 곧 ’피부 건강‘에 ’과학적, 의료적 접근‘을 토대로 연구소와 기관과의 협업을 활성화하며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 항목인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을 기반한 기능성 화장품을 연일 소개하고 있다.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일반 화장품과 피부과용 바르는 의약품 사이에서 피부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한 화장품을 의미하는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은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률에 있어서 주요 견인요소로도 분석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7년~2020년까지 약 4년간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세계 평균 8%를 훨씬 웃도는 15%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2020년 기준 1조원에 달하는 규모를 일궜다. 무엇보다도 이 시장의 성장세를 거듭나게 해주는 소비수요의 전망을 더욱 밝히는 ‘블루오션(Blue Ocean)’으로서 더마코스메틱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화장품 제조생산 등이 활발해질수록 제품의 안전성과 성분의 기능적 효능효과 검증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늘어나는 수요만큼이나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도 더 증가하고 있다. 이에 화장품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능을 갖춘 전문인체적용시험기관 필두로 병원 산하 임상센터와 의약품 관련 임상기관에서도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렇듯 점차 수와 규모가 늘고 있는 인체적용시험기관들에 대해 기관 기능과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되묻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각 기관별 신뢰도 제고와 학술활동, 피험자 보호방안 협의 등을 논의 연구하는 국내 인체적용시험기관의 연합회가 2년전 출범했다.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The Korean Association of Human Skin Research Centers)'는 ’건강하고 안전한 화장품을 증명한다‘는 목적 하에 ’피부에 와닿는‘ 인체적용시험의 신뢰성 확보와 이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간의 상호협력 등을 논의하고 있다.

 

# “화장품의 안전성 검증 필요성 더 증대, 업계와 기관 등의 인접분야의 상생이 필요”

 

올해로 설립 2주년을 달려가는 협의회의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해광 P&K피부임상연구센타(주) 대표이사는 향후 협의회에 대한 역할에 기존 설립 초기에서부터 거론됐고 진행됐던 ‘공동대응’과 ‘공동협력’을 연장선에 두고 협의회의 역할론에 있어서 ’분야별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화장품은 안전성과 효능효과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점차 커지게 되면서 2년 전부터 협의회가 발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대한 기능성 허가와 관련된 자료부터 광고실증제를 위한 근거자료 등이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협의회는 인체적용시험 분야의 발전과 인접분야 등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고 이런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따라서 향후에는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ISO시험법’ 추가, 기능성화장품 검증 승인허가제도 복잡해져, 기존 제도 재점검, 해결방안 물색 노력

 

‘상생’과 ‘협력’은 현재 인체적용시험분야와 화장품업계에서 가장 활발히 다뤄야할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특히 올해 초부터 ‘기능성화장품’의 소비자의 신뢰도에 물음표가 더해지고 정부 차원에서 관련 검증과 승인허가 제도가 별도로 신설되는 등 업계에 굵직한 현안 이슈들이 연달아 다뤄지면서 협의회의 역할에 더욱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언급했던 더마코스메틱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선크림 등 자외선차단제의 자외선차단지수(SPF) 허위표기 논란 등이 올해 2월 불거지면서 기업의 제조생산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에 식약처 등 보건당국에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당장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 심사자료 요건과 시험기준 등을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라벨 등에 제품의 성분 표시기준을 강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발표된 주요 개정 내용은 ▲자외선차단지수(SPF), 내수성SPF, 자외선A(PA) 차단등급 설정 근거자료에 국제표준화기구(ISO) 시험법 추가 ▲‘기원 및 개발경위’에 관한 제출자료 요건 제시 ▲기타 내수성, 지속내수성 표시 기준을 효능, 효과 부분에 명시 등이다.

 

이번 고시 개정은 자외선 차단지수 등의 설정 근거 자료에 개정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시험법을 추가하고 제출자료 요건을 명확하게 하는 등 화장품업계의 기능성화장품 개발,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자외선 차단지수 등의 설정 근거 자료로 인정되는 해외 시험법에는 일본(JCIA), 미국(FDA), 유럽(Cosmetics Europe), 호주/뉴질랜드(AS/NZS) 개정 전의 ISO시험법 등의 측정방법만 규정되어 있었다.

 

이어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제품의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체적용의 위해성 평가에 관한 법률안'이 6월 29일 국회 본회의서 의결 처리됐다. 해당 법안은 ▲다양한 제품과 경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해성을 종합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노출 종합 안전기준 설정과 개별 법률에서 정하는 기준, 규격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위해성 종합평가관리제도’가 신설된 것이 핵심이다.

 

연일 규제당국에서의 관리제도 강화 소식이 전해지고 이에 대해 자연스레 규제 당국과 관련 업계, 그리고 인체적용시험업계 등이 서로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해광 협의회장은 현안과 관련한 해외 입법 사례를 살펴보면서 또한 정부 당국과의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협력으로 대응방침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먼저, 자외선차단지수 허위표기 논란 부분은 누구의 잘잘못을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체적용시험기관의 입장에서는 기존에 운영하는 시험법들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만들고 국제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시험법들도 연구해 내재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협의회장은 “협의회 차원에서는 이런 관점에서 발전적인 연구과제 등을 이미 기획해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체의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됨으로 인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자외선차단지수 등 기능성화장품의 효능은 2019년 발표된 ISO(자외선차단등급 설정근거 국제표준화기구) 시험법 개정안을 포함해 자료를 찾아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시행중인 규정의 제도적 문제점이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워낙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시도가 있다보니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연구들도 진행 중에 있으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개개인의 의견 보다는 종합적으로 연구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지며 정부기관과 학계, 산업계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완성도를 높이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체적용시험기관들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술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빠르게 이러한 부분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식약처에서 제품 안전성 위해성평가제도와 관련 위원회설립 등을 통한 제품 평가와 진단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업계 측에서는 “안전성 의무화”는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입법안에 대해서는 핵심은 많은 경우에 식품에 들어가는 원료, 즉 먹을 수 있는 섭취 가능한 원료를 활용한 것처럼 허위과장과대 광고를 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는 영유아에 별도의 시행규정이 있습니다. 안전성 평가는 사실상 준의무화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독성원료리스트, 1차 스크리닝, 기본적으로 피부에 안전한지 여부는 화장품업계에서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고 있다고 봅니다. 모든 제품은 코로나19 영향 이전에도 중요한 부분이었으나 안전이라는 키워드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 국내 인체적용시험기관 30여곳 육박, 회원사간 신뢰도 높이기 위한 활동 키워야

 

국내 인체적용시험기관이 짧은 기간 동안 30여 개에 육박하는 등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의 문제가 야기되고 평가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해광 협의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협의회 회원사간의 신뢰도를 같이 높이기 위한 활동을 많이 계획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공동의 역량을 강화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며 동시에 각각의 회원사 회사들은 자신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또 스스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체적용시험기관 뿐 아니라 모든 산업은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블루오션의 경우는 경쟁이 별로 없겠지만, 레드오션의 경우는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런 부분에서는 스스로 기술 경쟁력과 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신뢰성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 스스로 자신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여야 하며, 이를 고객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협의회 차원에서는 이런 부분에서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진행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 회기에는 회원사간 자율규약 등을 만들어 상호 공유하고 이를 지키는 노력 등을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 있습니다. "

 

회원사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협의회의 운영에 대한 무게감은 해를 거듭할수록 사뭇 남다르다. 이해광 협의회장은 다시한번 “협력을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는 최초에 9개 기관참여로 출범했으나 최근 신규가입 회원사가 2배 이상 대폭 늘어나면서 현재 총 22개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학술이사, 대외협력이사, 총무이사로 임원진을 확대 개편했으며 관련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규모가 커진만큼 협의회의 법인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협의회 차원의 학술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회원사들의 역량과 경쟁력도 강화시킬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학술적 기반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외협력 관점에서는 화장품산업의 기업들과의 협력 뿐만 아니라 학계, 정부기관등과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가시적인 활동의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 'P&K', 화장품피부임상종합연구평가 수요 지속적 증가, ‘기업’과 ‘기관' 공동목표 함께 노력

 

이해광 협의회장은 현재 P&K피부임상연구센타(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피엔케이는 2020~2021년에 걸쳐 ‘코로나19 리스크’로 불황기에 놓인 화장품업계에서도 기능성화장품 시장의 성장으로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회사의 실적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엔케이는 화장품과 미용제품과 관련한 피부인체적용시험의 종합연구와 평가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주력 핵심안은 화장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진행하는 인체적용시험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화장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다.

 

현재 미백, 주름개선, 여드름 완화, 항노화 등 7개 항목의 기능성 화장품 허가와 화장품 표시광고실증제에 따른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화장품법에 의거해 인체적용시험을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하는데 피엔케이의 해당 시험의 역할이 크다. 피엔케이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하고 있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 시세이도 등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도 다수다. 회사의 인체적용시험 시행 건수는 2020년 기준 1,634건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회사 성장세에 대해서는 증권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고 있다. 특히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확대 추세에 따라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2021년 하반기 중국법인 설립으로 내년부터 신규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가는 회사의 전문인체적용시험 수요 증가와 함께 지난 8년간 연평균 31%의 매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화장품법 개정안에 따라 화장품의 동물실험이 금지돼 인체적용시험과 '인 비트로(in vitro)' 효능시험으로 대체된 점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당장 다가오는 내년 2022년부터는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매출도 기대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올해 하반기 중국법인을 설립한 후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된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의 화장품검사등록제 시행, 광고실증제 도입 등 규제 확대에 따른 것으로 국내 기업과 중국 현지 업체에 대한 매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피엔케이의 작년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87.7%, 기타 인체적용시험 8.5%, 시험관시험(in vitro), 기타 3.8%다.

 

화장품 기업(브랜드)과 품목수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의 피엔케이(P&K)의 역할이 두드러짐에 인체적용시험기관을 이용 고객사로 다양한 화장품 기업들을 만나면서 관련 수요를 접하고 있는 현장에 선 이해광 협의회장은 현재 협업의 목표 방향성이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화장품 기업들과 인체적용시험기관의 협업은 각각의 필요성에 의해 상호간에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는 협력이 필요한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와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백신접종 등을 통한 외부출입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낮아지고 점차 온라인에 치중되었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소비량이 조금씩 늘면서 화장품 소비시장이 느리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회복세에 그간 오랫동안 쌓였던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다시 성장과 재기를 노리는 기업들의 행보는 하반기 들어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 품목 수 증가로 이어지고 품목수 증가는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심에서 ‘인체적용시험’ 대상인 신규 제품 출시도 활발해질 예정인데 향후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 또한 더욱 발전을 더해갈 계획이다. 그리고 그 발전은 곧 공공과 민간 모두가 함께하는 뷰티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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