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미국시장 소비 정상화 '화장품 수혜주'

2021.07.05 10:13:33

대신증권, '올해 하반기 미국 경기소비 회복 직접적 수혜 가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미국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잉글우드랩(대표 조현철)의 2021년 하반기 실적이 상당부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7월 5일 대신증권은 잉글우드랩에 대해 올해 하반기 미국 경기소비가 회복됨에 따라 소비재의 수요도 증가함으로서 이에 화장품 관련 수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잉글우드랩은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잉글우드랩은 스킨세럼부터 크림, 오일, 클렌저 등 다양한 품목의 스킨케어 제품과 효능을 겸비한 메이크업 제품 등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미국은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하반기를 맞아 소비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27.3을 기록,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의 의약품, 화장품 부문 소매판매지수 역시 지난 1월 74.8이었던 것이 5월에는 111.8로 상승,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잉글우드랩의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한 41억 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6% 늘어난 425억 원이다. 이에 대해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 정상화에 따른 소비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는 모양새다”며, “국내 법인들의 지연된 수출도 2분기에는 제대로 반영되고 있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회복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는 중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의 경제소비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수주 규모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잉글우드랩의 국내법인 역시 주요 고객사들의 제품을 미국 메이저 유통채널 ‘ULTA’로 공급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해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잉글우드랩의 매출액은 1,642억 원(+19.7%), 영업이익은 173억 원(+119,9%)이다.

 

한 연구원은 “2017년 이후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형 성장에 따른 외형 레버리지 효과, 미국 재난지원금 지원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현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이다”고 전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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