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화장품 OEM ODM 업계에서 일본 최대인 일본콜마는 국내 5곳의 연구소와 7곳의 공장 체제로 스킨케어에서 메이크업, 헤어케어, 바디케어까지 모든 화장품, 의약부외품의 처방개발에서 제조, 최종제품의 안전성, 유용성 평가시험까지 일관되게 수행하는 원스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콜마는 '2021 CITE JAPAN' 참가를 통해 공장병설 형태로 처방개발을 수행하는 3곳의 연구소와 기초연구, 안전성과 유용성 평가시험을 수행하는 스킨리서치센터, 산학연계 등으로 혁신개발에 전념하는 요코하마연구소의 5곳의 연구소 체제로 연간 약 1,000SKU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일본콜마는 2021 CITE JAPAN에 참가에 대해 마케팅 부서 벳쇼 유카(別所侑香)씨는 "화장품 기술에 특화된 전시회라는 것을 의식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군 중에서 약 30개 품목을 엄선해 출품했다. 모두 우리 회사의 연구, 기술개발 능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최신의 연구 성과를 응용한 에이징케어 시리즈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에이징 케어 시리즈는 오리지널 원료 콤플렉스가 진피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주위의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도록 작용하는 ‘액티브 콜라제너레이션 효과’를 개념으로 하고 있다. 과거 IFSCC(국제화장품기술자회연맹) 대회에서 발표한 기초연구 성과가 이 개념의 토대가 되고 있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코로나19의 마스크 생활에서 마스크로 덮여 있지 않은 눈 주위의 메이크업을 즐기고 싶어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섀도와 컬러 마스카라 등 눈 화장 제품을 중심으로 색채가 선명한 신제품을 준비했다. 또 ‘after 코로나’에 대비해 립 제품도 제안했다. 메이크업의 즐거움과 매력을 전하고 방문자의 개발의지와 기획동기를 부여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거래 문의가 늘고 있는 ‘with 코로나’ 대응 시리즈도 다시 소개했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에 묻기 어려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전시했다. 최신의 생산설비와 생산기술을 이용한 신제품은 ‘투명 크림’ 시리즈(전체 3종)를 발표했다. UV 크림(1종)과 보습크림(2종)은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해 투명화하고 있다.

스킨크림 1종에 사용한 ‘나노에멀젼 기술’은 2020 IFSCC 요코하마 대회에서 발표한 최신 유화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유화시키면 백탁 색을 나타내지만 새로 개발한 ‘나노에멀젼 기술’은 입자를 나노 수준까지 작게 함으로써 빛이 반사되지 않고 투명하게 보인다고 한다.

투명한 색이 가지는 외형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끈적거림이 없이 촉촉한 질감으로 발림성이 좋은 것도 특징이다. 크림 계통 아이템의 외형과 촉감의 개념을 바꾸는 투명 크림을 제안해 화장품의 고기능화,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했다.

또 일본콜마는 독자적으로 기능성 원료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오리지널 원료의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홋카이도 고유종인 ‘자아한금매(雌阿寒金梅, 학명 : Sibbaldia miyabei) 배양세포 추출물’, ‘호공목(糊空木) 추출물’, ‘kiktect(국엽산화구(菊葉山火口), 학명 : Synurus palmatopinnatifidus) 추출물’을 사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전시했다.

‘자아한금매 배양세포 추출물’은 피부의 표피, 진피의 장벽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또 멸종위기종의 보호, 수자원의 이용감소 등 SDGs 목표에 대응하는 원료이다. 이번에 자연유래 원료를 기본으로 하여 피부와 지구에 모두 좋은 베이스 메이크업 시리즈를 개발했다. ISO16128의 자연유래 지수 8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DGs 목표에 대응하는 시리즈로서 개발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해 자사의 SDGs에 대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더욱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일본콜마는 화장품 OEM ODM 전문회사로 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자사 홈페이지에 소개하면서 지난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에 대한 노력’, ‘직장 환경의 충실’을 시작으로 SDGs 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