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한-중 실적 회복 내년 하반기 성장 전망

2021.04.28 10:12:14

국내 화장품 사업 점진 회복세, 중국법인 HK이노엔 실적 전년동기 대비 개선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화장품 OEM 전문기업 한국콜마(대표 안병준)의 실적개선이 올해 상반기부터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한국 본사와 중국법인 HK이노엔이 실적개선이 핵심 견인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신영증권은 4월 28일 한국콜마에 대해 “한국과 중국에서의 실적회복이 되고 있고 특히 자회사인 중국법인 HK이노엔은 2022년 하반기 기준으로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국콜마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매출 3,477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7%가 늘어난 수치다.

 

회사가 지난 2020년 5월 HK이노엔을 제외한 제약사업 부문을 매각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제약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영향은 제외됐다. 이중 국내 화장품 사업은 2020년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1분기 기저효과 작용으로 역성장은 소폭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대해 신영증권 신수연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다소 밋밋한 수준이다”며, “온라인에 대한 영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다만, 중국법인이 가동률이 20% 수준에 그쳐도 이후 온라인 고객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률을 높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성장 예상을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중국 북경법인은 오프라인 고객사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가동률이 20% 수준으로 매출 회복이 더딘 상황이지만 무석은 온라인 고객사를 중심으로 가동률을 꾸준히 높이는 중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HK이노엔의 상장 이벤트가 예상되어 종속회사 가치 제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현재 HK이노엔은 케이캡정 등 전문의약품 부문과 음료사업부 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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