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올해 1분기 매출 상승 기대 중국법인 매출 45% '껑충'

2021.04.16 09:43:38

중국 화장품시장 ODM 1위 기록, 현지 브랜드업체 상위 고객사 라인업 수혜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법인의 매출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상당부분 개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은 4월 16일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512억 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10억 원으로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ODM(주문자개발생산) 1등 업체로 최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 업체들로 상위 고객사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핵심 사업인 중국의 실적 모멘텀에 힘입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국내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며, "전년 동기 손소독제를 높은 단가로 대량 생산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상해와 광저우 매출이 각각 43%, 49%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출 증대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중국 영업이익률은 10%에 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국내 영업이익은 손 소독제 관련 높은 기저 영향으로 16% 감소할 것이다"며, "중국은 이커머스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와 업황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7% 고성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은 업황 개선 속도가 느린 가운데 손 소독제 생산 물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출이 3% 하락할 전망이다"며, "순적자는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인 24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일 KB증권은 코스맥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는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12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스타밸리 805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