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트] 고세, 불필요해진 화장품 '몬가타'에 제공 'SDGs' 실천

2021.03.16 11:09:36

최종 제품 되지 못한 화장품 재활용, 그림물감 변환 SminkArt 키트 생산 '지속가능' 경영활동 수행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고세는 사용이 끝난 화장품에서 그림물감을 제조, 판매하는 (주)몬가타(https://man-gata.com/)에 대해 불필요해진 화장품을 제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BIGLOBE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자원을 순환, 활용하는 이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개발과정에서 불필요해진 화장품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하나인 ‘만드는 책임, 사용하는 책임’을 추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고세는 2020년부터 몬가타의 사업에 동참해 화장품을 시험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활동으로 협력해 왔지만 이번에 지구환경을 지키는 활동의 일환으로 고세 연구소에서 품질추구, 품질관리 과정에서 최종 제품이 되지 못한 화장품이 많이 생기는 것에 착안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필요해진 화장품을 몬가타에 제공할 것을 정식으로 결정했다.

 

몬가타는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을 그림물감으로 변환시키는 SminkArt 키트나 화장품 원료로 제조한 그림물감 등을 판매하고 워크숍을 개최하거나 전시회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창조하는 기업이다.

 

고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화장품회사로 몬가타와 협력해 화장품을 재활용함으로써 UN이 정하는 SDGs의 목표 12인 ‘만드는 책임, 사용하는 책임’의 달성에 기여한다. 또 향후 고세가 운영하는 쇼핑몰 ‘Maison KOSÉ’에서 몬가타 제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자원을 순환시켜 사용하는 중요성을 널리 사회에 알리고 있다.

 

 

고세 그룹은 2020년 4월 ‘고세의 지속가능성 계획’을 발표하고 6개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이번에 불필요해진 화장품을 제공하는 활동은 그 과제 중에서 ‘뷰티를 통해 환경문제에 기여’와 ‘사업 활동 전반에 걸쳐 환경부하의 저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세는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기자 leekisti@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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