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아이돌 가수 화장품 광고모델 잇단 '퇴출'

2021.03.04 13:08:34

에이프릴 이나은, 아이들 수진, 스트레이키즈 현진, '페리페라, 클리오' 모델 하차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업계가 과거 학교 폭력과 그룹 내 멤버 괴롭힘 등에 연루됐다는 논란에 싸인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한 광고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 3일 국내 화장품 제조유통업체인 클리오(주)는 자사의 색조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는 모델로 기용했던 걸그룹 아이들의 멤버 수진이 출연한 광고와 프로모션 내용들을 모두 삭제했다.

 

수진은 중학생 시절 같은 반이었던 배우 서신애를 비롯해 동급생들에게 욕설과 폭행, 금품갈취 등 학교폭력을 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진 뿐 아니라 바로 전 모델이었던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를 기용해 진행했던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 컨텐츠들 또한 지워진 상태다. 이나은 그룹 내 같은 멤버에 대한 집단 괴롭힘 사건에 연루된 인물로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클리오의 주력 브랜드인 클리오 또한 학폭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등장하는 모든 광고 컨텐츠들을 수정 교체했다. 클리오는 공식 SNS를 통해 “이슈 발생 이전 업로드됐던 스트레이키즈 관련 콘텐츠들은 일부 해외 유통사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됐다”며 이 같이 말렸다.

 

 

이어 향후 스트레이키즈 모델 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며, 현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 중이며 최종 협의에 따라 향후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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