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 보고 16,610건 기록

2021.02.05 15:11:43

식약처, 기능성화장품 심사건수 ‘자외선차단’ 288건, 보고건수 ‘염모제’ 2,307건 ‘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자외선 차단이, 보고는 염모(탈염·탈색 포함) 제품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동일했다.

 

식약처가 최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보고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전체 심사 건수는 811건, 보고 건수는 15,799건으로 총 16,6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해 하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400건, 보고 건수는 8,220건이었다. 상반기에 비해 심사 건수(411건)는 다소 줄었으며 보고 건수(7,937건)는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 가운데 국내 제조제품 심사 건수는 316건으로 수입 제품의 심사 건수인 84건에 비해 4배에 가까웠다. 보고 건수에서는 제조(7,566건)가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2020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보고 품목 건수 (단위 : 건수)

 

 

기능성 효능별 심사 건수는 단일 기능성화장품이 2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중 기능성화장품(미백+주름개선+자외선)이 87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중 기능성화장품(미백+주름개선, 미백+자외선, 주름개선+자외선)은 36건에 그쳤다.

 

단일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 가운데서는 ‘자외선 차단’이 129건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어 염모가 65건(23.5%)으로 뒤를 이었다.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32건(11.6%)으로 상반기(9.7%)에 비해 비중을 늘렸다. 반면 상반기 39건(14.1%)에 달했던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심사 건수는 하반기에는 17건(6.1%)에 그쳤다. 이 외에 주름개선(21건, 7.6%)이나 미백(12건, 4.3%), 제모(체모의 제거)(1건, 0.3%)의 심사가 이뤄졌다.

 

이중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미백+주름개선’이 26건(72.2%)으로 가장 많았다. ‘미백+자외선’은 9건(25.0%), ‘주름개선+자외선’은 1건(2.8%)의 심사가 진행됐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까지 다루는 삼중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심사 건수는 87건이었다.

 

2020년 기능성화장품 기능성 효능별 심사 건수 (단위 : 건수, %)

 

 

지난해 전체로 보면 기능성 효능별 심사 건수는 단일 기능성화장품이 5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중 기능성화장품과 이중 기능성화장품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기능성화장품 심사에서는 자외선 차단(288건, 52.0%) > 염모(104건, 18.8%) >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59건, 10.6%) >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56건, 10.1%) > 주름개선(28건, 5.1%) > 미백 (17건, 3.1%) > 제모(2건, 0.4%) 순을 보였다.

 

이중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미백+주름개선(44건, 66.7%), 미백+자외선(15건, 22.7%), 주름개선+자외선(7건, 10.6%)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까지 다루는 삼중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심사 건수는 191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하반기 기능성화장품 기능성 효능별 보고 건수 (단위 : 건수, %)

 

 

지난해 하반기 기능성 효능별 보고 건수는 단일 기능성화장품이 4,1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중 기능성화장품이 3,158건으로 뒤를 이었고, 삼중 기능성화장품은 865건 이었다.

 

단일 기능성화장품 효능별 보고 건수는 염모 제품이 1,346건(32.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름개선(1,106건, 26.4%), 미백(608건, 14.5%), 자외선 차단(549건, 13.1%), 탈모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502건, 12.0%) 등의 보고 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73건, 1.7%)이나 제모의 보고 건수는 13건(0.3%)에 불과했다.

 

이중 기능성화장품에서는 미백+주름개선 제품의 보고가 3,092건으로 전체의 97.9%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주름개선+자외선, 미백+자외선 제품은 각각 38건(1.2%), 28건(0.9%)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대에 그쳤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까지 삼중 기능성화장품의 올해 하반기 보고 건수는 865건이었다.

 

2020년 기능성화장품 기능성 효능별 보고 건수 (단위 : 건수, %)

 

 

지난해 전체 기능성화장품 효능별 보고 건수는 15,799건으로 이 중 단일 기능성화장품(7,799건)이 이중 기능성화장품(5,963건)이나 삼중 기능성화장품(2,037건) 보고 건수를 크게 앞질렀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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