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지난달 22일 시행된 제1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결과 합격률은 33%인 것으로 집계됐다.

3월 13일 국가전문자격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공식 홈페이지(https://license.kpc.or.kr/nasec/qplus/main.do?qtype=qplus&qcertiCode=CCMM)에 공개된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응시생 총 8,837명 중 2,928명으로 약 33%가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서 '합격여부' 조회 가능  

이번 국가전문자격 시험 응시생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으며 4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30대(25%), 20대(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응시생과 합격생 모두 서울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경기, 대전 순으로 많았다. 응시자 직업군은 자영업, 회사원, 학생 등 다양했으며 합격자 중에서는 회사원이 46%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28%)도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합격자 40대가 29% 최다, 회사원 46% 최다, 지역별 합격자수 서울, 경기, 대전 순 집계

자격시험 합격자 수험번호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자격시험 조회할 수 있으며 총점과 과목별 점수는 '합격자발표 조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첫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의 시험이 취소된 가운데 실시됐으며 지난 1월 13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 기간동안 응시했던 15,000명보다 훨씬 적은 8,837명이 시험에 참가해 국가전문자격 시험을 포기한 응시자들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원서접수 응시생 15,000명 보다 휠씬 적은 8,837명 참가 '시험포기' 응시자 매우 많아

자격증 발급은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홈페이지에서 ‘자격증 신청’을 클릭 후 신청내용을 작성하면 되며 제작비와 등기 발송비를 포함한 5,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접수 완료 후 14일 내외에 자격증을 발송받을 수 있으며 신청 기한 제한 없이 연중 상시 가능하다.

답안카드 열람은 현장 열람만 가능하며 신청은 오늘(13일) 10시부터 오는 3월 16일 17시까지 가능하다. 기간 내 첨부된 신청서 작성과  서명이 날인된 스캔본을 이메일 제출하면 3월 17일 17시 이전까지 열람시간과 열람장소가 이메일 혹은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이후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열람할 수 있다.

# 시험 응시자 답안카드 열람, 채점, 성적 이의신청 3월 13일~16일까지 가능

답안카드 열람은 1회차 응시자에 한하며 신청기간 이후에는 접수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공개된 단답형 채점기준 이외의 문의와 출제문제, 답안 공개요구는 별도로 받지 않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열람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답안카드 열람 시 답안카드를 촬영 또는 다른 서류와 비교하거나 메모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채점과 성적 이의 신청은 오늘(13일) 10시부터 오는 3월 16일 17시까지 가능하다. 성적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OMR 판독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검증하며 오는 3월 27일 경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 작성과 서명이 날인된 스캔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식약처, '맞춤형화장품판매업' 3월 14일부터 시행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제도를 3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와 선호도 등을 반영해 개인별 진단결과에 따라 화장품의 내용물에 색소, 향료 등 원료를 혼합할 수 있다. 혹은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실시한 제1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식약처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국가자격 시험으로 맞춤형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면 조제관리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음 자격시험은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잦아들고 안정화되는 시기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며 확정된 시험 일정은 식약처 홈페이지와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