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가맹수수료 인하 등 '착한프랜차이즈' 운동 확산

2020.03.12 15:17:24

박영선 장관 '착한프랜차이즈' 감사 전달, 뷰티 프렌차이즈 4곳 동참 "해외진출 지원" 등 건의사항 청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월 12일 서울 마포 소재 드림스퀘어에서 가맹 수수료 인하 등 '착한프랜차이즈' 운동 확산을 위한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착한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한 가맹본부는 역전 에프엔씨(대표이사 소종근), 앤하우스(대표이사 하형운), 설빙(회장 정용만), S&S 컴퍼니(대표이사 이성민),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대표이사 명정길) 등이다. 가맹점주와 고통 분담 중인 ’착한 프랜차이즈‘는 국민 호응 속에 지난주 대비 19곳이 늘어나 66곳이며 수혜 대상 가맹점도 70,239곳에 이른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수석부회장과 박인철 제주지회장도 참석했으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착한 프랜차이즈 5곳은 최대 2개월의 가맹수수료 인하, 현금지원 등 가맹점에 총 28억 원(자체 추산 합계)을 지원하고 있다.

 

가맹본부 대표들은 가맹점주들이 정부 지원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홍보를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박영선 장관은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최대 60억 원 한도에서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피해점포에도 재료비와 홍보, 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Flower Bucket Challenge)’ 캠페인에 동참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29일 제주 소상공인연합회가 시작해 제주에서만 최소 1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착한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가맹본부 중 뷰티 관련 프랜차이즈는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제오헤어, 리안헤어, 블루클럽 등 4개다.

 

비즈통상의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21개)는 가맹수수료를 2개월 동안 50% 인하하고 로열티를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50% 줄였다. 뷰쎄의 제오헤어(88개) 가맹수수료를 3개월 동안 20% 인하하고 로열티 20% 상당액을 2월부터 4월까지 현금 지원한다. 또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미창조의 리안헤어(396개)는 가맹수수료를 3개월 동안 20% 인하하고 모든 가맹점에 손 소독제를 지원한다. 특히 대구, 경상도 지역 가맹점은 로열티를 3개월 동안 면제한다. 토마토디앤씨의 블루클럽은 가맹수수료를 2개월 동안 25~50% 인하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50%를 인하하고 그 외의 지역은 20~25% 가맹수수료를 감면한다. 물품 공급가격은 10~20% 인하한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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