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국 알리바바는 11월 11일 광군절 24시간 동안 타오바오,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카오라 등 자사 플랫폼에서 총 2,684억 위안(한화 약 44조 6,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거래액 2,135억 위안보다 25.7%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84개 브랜드가 1억 위안 이상 매출을 올려 ‘1억 위안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 애플, 나이키, 중국 화웨이, 메이디, 영국 다이슨, 일본 소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도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 ‘후’ 등 두 곳이 포함됐다.
그러나 광군절 거래액 증가율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올해 할인 행사가 예전보다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거래액 증가율이 2018년 26.9%까지 내려왔는데 올해 다시 1%포인트 가량 더 떨어졌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진 결과다.
이와는 반대로 화장품 판매는 하루 매출이 10억 위앤을 넘어선 브랜드들이 속출하는 증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광군절 화장품 분야에서 올레이(OLAY)가 5.5억 위앤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로레알(L'OREAL),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랑콤(LANCOME), 올레이(OLAY) 등 브랜드가 10억 위앤 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올해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의 판매세가 두드러져 TOP 1~6 차지했다. 그렇지만 중국산 신규 브랜드와 기존 파워 브랜드들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올해 광군절 판매 매출 1위는 로레알(L'OREAL), 2위는 에스티로더(Estee Lauder), 3위 랑콤(LANCOME) , 4위 올레이(OLAY), 5위 SK-Ⅱ, 6위 Whoo(后)가 각각 랭킹됐다. TOP 7~10는 중국산들이 랭킹되었는데 7위는 Pechoin(百雀羚), 8위는 CHANDO(自然堂), 9위는 Perfect Diary(完美日记), 10위는 Winona(薇诺娜)가 차지했다.
중국은 글로벌 브랜드가 최우선적으로 중시하는 시장 중 하나로 올해 광군절 행사에 고급 유명 브랜드들의 가격 할인폭도 매우 컸다. TOP 5 브랜드 중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랑콤(LANCOME), SK-Ⅱ 등 3대 브랜드가 할인 혜택이 가장 많았으며 다른 브랜드들로 50% 할인 행사를 추진했다.
주요 품목을 판매 상황을 분석해 보면, 스킨케어 화장품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중국산 신규 브랜드들은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각광을 나타냈다. 스킨케어 화장품 분야를 살펴보면, 해외 유명 브랜드가 TOP 5를 석권했는데 로레알, 랑콤, 에스티로더, 올레이, SK-Ⅱ의 판매 호조가 눈에 띄었다.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는 중국산 신규 브랜드인 퍼펙트 다이어리, 해외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등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17년 중국 항저우에서 탄생한 신규 브랜드 Florasis(花西子)가 색조화장품 판매액 7위에 랭킹되어 중국산 퍼펙트 다이어리와 함께 가성비가 높은 색조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브랜드는 1995년 이후 출생한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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