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을 비롯해 의약외품과 동물의약외품 OEM 전문기업 그린코스(대표 김용인)가 프랑스 비건화장품 인증기관 이브(EVE)로부터 비건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표준인증원에서 지난 5일 실시한 2019년 이브 비건화장품 생산인증서 공동수여식을 통해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코스를 포함한 11개 기업이 비건화장품 생산인증서를 획득했다.

비건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이브의 비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동물성 유래 원료 사용과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원료와 완제품 사용 준수와 함께 제조 시설과 설비 청결도, 교차오염과 혼입방지 과정에 대한 실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비건 제품 생산설비 인증을 획득한 그린코스를 통해 비건화장품 출시를 희망했던 다수 브랜드들도 더욱 쉽고 간편하게 비건 제품 제조 의뢰가 가능해졌다. 동시에 국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기업에 대한 OEM ODM 지원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코스는 비건화장품 인증 이외에도 ▲CGMP(우수화장품제조품질관리 기준) ▲ISO22716(국제화장품GMP) ▲ISO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등의 인증을 완료, 품질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했다.

김용인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더욱 다양해 지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과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비건화장품 생산 인증은 그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기업정신에 입각해 비거니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