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원료 업체 엔에프씨, 상장예비심사 청구

2019.09.18 14:30:55

주관사 삼성증권 150만주 공모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두자리수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명신 기자] 화장품 원료회사 엔에프씨가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2017년 IPO 절차를 추진했지만 사드사태로 인해 지연됐던 것으로 보이나 최근 국내 매출 증가와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회복되어 상장에 도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엔에프씨는 이날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50만주를 공모해 주가시장에 총 817만 5,000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엔에프씨는 2012년 설립된 화장품원료 회사로 한국콜마, LG생활건강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5%가 증가했다.

 

한편, IPO가 진행되면서 엔에프씨에 투자했던 밴처캐피탈의 투자금 회수도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큐씨피제이비기술가치평가사모투자전문회사(5.23%),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3.59%), SV인베스트먼트(3.65%) 등 다수의 밴처캐피탈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신 기자 a-sak@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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