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리포트] 호주, 2018년 화장품 시장 5조2천억 규모 성장

2018.10.01 12:31:57

천연 유기농 화장품, 안티에이징 성장세 지속 2023년 5조9천억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호주 통신원 이대원] 호주 화장품 시장이 지난 5년간 연 0.8% 증가해 총 5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화장품 매출의 증가는 천연 화장품과 호주에서 제조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호주 화장품 매출은 연평균 2.6% 증가해 5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스킨케어와 안티 에이징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뷰티 엑스포에 참가하는 업체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과 비교해 2018년 오스트리아 뷰티 엑스포(Beauty Expo Australia)에 참가한 스킨케어 업체수는 약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에 참가한 전체 업체수도 전년과 비교해 약 45% 증가한 260개 업체로 집계됐다.

 

 

천연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과 더불어 호주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하고 있다. 호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는 안전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와 더불어 지역에서 만든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호주의 환경에 맞는 제품에 대한 개발 필요성 역시 호주에서 제조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의 위험이 있는 호주 시장에서 선탠은 주요 시장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상업용 선탠 기구의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로 인해 기존 선탠 관련 수입품에 대한 매출은 감소했지만 소비자들이 선탠 필요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함에 따라 스프레이 선탠 시장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천연 제품과 호주산 제품의 매출 증가와 함께 주요 화장품 유통채널 역시 공격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메카(Mecca)와 세포라(Sephora) 등과 같은 고급 미용용품 전문 판매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프라이스라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등과 같은 약국체인은 호주의 소비자를 위한 광범위한 화장품을 제공하고 있다. 루쉬, 보디샵 등 천연 화장품 전문 매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대중적인 화장품 뿐 아니라 전문 미용용품 전문 업체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프로페셔널 뷰티 솔루션(PBS) 은 LED 마스크에서부터 미용보충제,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등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으며 새롭게 시장에 진출하는 소규모 전문업체 화장품을 소개하는 메이크업넷 역시 성공적인 도매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대원 기자 daewonmao@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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