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피부미용 종목서 2회 연속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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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피부미용 분야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며 K-뷰티를 세계에 알렸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68개국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017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United Arab Emirates Abu dhabi)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1967년 스페인 대회 첫 출전을 시작으로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까지 총 28차례 참가해 19번의 우승을 이뤄내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피부미용, 헤어디자인, 귀금속공예 등 42개 직종, 46명의 선수가 출전해 20번째 종합우승, 대회 6연패를 노렸으나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로 종합 2위에 그쳤다. 1위는 중국이 가져갔다.
그러나 척박한 국내 에스테틱 스파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피부미용(Beauty Therapy 뷰티 테라피) 종목의 신채영 선수가 은메달을 수상, K-뷰티의 미래를 밝게 했다.
신채영 선수는 2015년 4월 광주광역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광주 대표로 2015년 10월 전국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17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표선수 선정을 위한 평가경기에서 우승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지난 3월 13일부터 200여일간 실시된 정신력 강화훈련을 시작으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과 전국의 13개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합동 강화훈련에 참가해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의 기술 강화를 위한 고강도 훈련을 받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신채영 선수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우리나라는 피부미용 분야에서 역대 2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앞서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김은성 선수가 피부미용 분야 은메달을 수상, 피부미용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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