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마스크팩,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8월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감소했다.
1분기와 2분기를 비교하면 매출액은 244억원(1분기)→274억원(2분기), 영업이익은 44억원(1분기)→22억원(2분기)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종합 뷰티 앤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위해 론칭한 셀레뷰(색조) 마케팅 비용과 자회사 설립, 인수 관련 포트플리오 다각화 비용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면서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에도 중국 왓슨스 3,000개 매장 진출과 중국 역직구몰 견조한 성장세 유지, 자회사를 통한 현지 생산·유통 등에 힘입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설립된 마스크팩 전문 제조, 판매업체로 올해 3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체 매출액의 90%가 마스크팩에서 나오며 이중 45~50%가 대표 히트 상품인 제비집 마스크팩이다.
작년도 기준 매출 분포를 보면 간접수출 52.9%, 면세점 23.4%, 직접수출 15.6%, 국내 유통 5.4%의 비중을 보였다. 중국은 온라인 위주의 채널 확대, SNS 바이럴, 왕홍 등을 이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중국 왓슨스 입점을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마스크팩 집중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4월 색조 브랜드 ‘셀레뷰’를 론칭했다. 하반기에는 더마 브랜드 신규 론칭을 통해 국내 매출을 강화하고 중국 외 유럽과 미국 등으로 해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