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857억 예상 상회

2017.02.15 11:57:57

NH투자증권, 중국지역 증설 북미지역 M&A 효과 분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재수 기자] 한국콜마(회장 윤동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7억원과 190억원으로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24.7%로 고성장 흐름을 이어갔고 국내 고객사뿐 아니라 해외 거래처들의 꾸준한 매출 호조가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해외 사업 역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증설 후 수율 정상화가 일시적으로 더뎌지면서 매출 성장률은 21%로 다소 부진했던 반면, 지난 10월 인수한 미주 ODM 업체 실적이 연결되며 매출액 136억원이 추가 성장분으로 인식됐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2017년 중국지역 증설 지속과 북미지역 인수합병(M&A) 효과 반영으로 화장품 업종 내 두드러진 외형 성장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콜마의 2017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78억원과 886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4분기부터 나타난 M&A 효과와 북경콜마의 가동률 정상화가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무석 지구 신규 증설로 성장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지만 OEM 비즈니스 모델 특성상 대규모 증설이나 M&A 이후 수익성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한국콜마의 이익 성장률은 매출성장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염두에 둘 부문은 국내 대형 브랜드 업체 실적에서 확인되듯이 화장품 내수 소비가 크게 둔화됐고 브랜드샵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ODM 업체들의 실적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ODM 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보다는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한국콜마에 대한 선호 관점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6,000원에서 8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재수 기자 cosinlj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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