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호주에서 화상 환자나 피부질환 환자용을 위한 보정 화장품(Corrective cosmetics)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상 환자용 보정 화장품은 손상된 피부가 실리콘이나 압박붕대 등의 사용을 통해 더는 개선되지 않는 경우 화상흔적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얼굴과 피부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화상 환자용 보정 화장품은 화상 부위의 치료를 돕지는 않지만 화상 환자가 화상흔적에 대한 염려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 환자용 보정 화장품은 보디 스프레이, 로션, 파우더 등 여러 형태로 개발, 출시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 사용자의 피부색과 최대한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색채가 개발되어 있다. 특히 화상 보정 화장품은 방수 기능이 있어 한 번 화장 후 적게는 수일에서 몇 주 동안 화장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주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화상 환자용 보정 화장품의 특성에 따라 사용자는 피부질환,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 또 사용 전후 알레르기 테스트를 통해 환자 본인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개발, 판매되는 화상 환자용 보정 화장품 전문회사는 더마블랜드와 마이크로스킨 등이 대표적이다.

1. 더마블랜드(Dermablend)

화상, 버스마크 (Birthmark), 문신, 피부질환 마크용 화장품 전문 생산업체로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개발한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정 화장품은 장기간 피부에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계속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 보정 화장품 사용 전(Birthmark).

▲ 보정 화장품 사용 후.

2 . 마이크로스킨(Microskin)

개개인의 피부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보정 화장품을 만드는 업체로 호주 퀸즈랜드주 어린이 병원과 함께 어린이 화상 환자를 대상으로 보정 화장품 사용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