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올해 글로벌 화장품 ODM 리더 자리매김

2017.01.04 17:52:35

2017년 경영방침 ‘무본(務本)’ 글로벌 매출비중 30%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한국콜마가 2017년 경영방침을 ‘무본(務本)’으로 정하고 화장품 부문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콜마가 내세운 경영방침 '무본'에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에 집중해 성장 기조를 지속하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대처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또 원칙과 기본을 바로 세워 업무 성과와 고객 서비스 수준을 강화해 충실한 기본 토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1월 3일 윤동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 때 해야 할 것이 무엇임을 아는 것이 바로 ‘무본’”이라며 “(한국콜마가) 창립 27년 동안 제조자 개발생산(ODM) 시장을 개척해 온 것만큼 무본의 정신으로 탄탄한 기본기 위에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콜마는 2017년 한해 화장품 부문에서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 사업장과 북경콜마, 2016년 인수한 미국 프로세스 테크놀러지스 앤드 패키징(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 캐나다 CSR 코스메틱 솔루션(Cosmetics Solution)과의 유기적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와 영업지역의 제약을 없앤 진정한 글로벌 화장품 ODM 서비스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가 선보일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은 단순한 공급처에서 벗어난 진정한 전략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NO.1 ODM 기업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 제약부문의 세종시 소재 신공장이 1월에 완공된다. 신공장 완공 시 한국콜마는 연간 1억1,000만개의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지고 기존에 없던 주사제, 점안제 생산 라인이 구축돼 생산 제품 다양화가 가능해진다.

한국콜마는 신공장 완공을 통해 국내 고객은 물론 글로벌 제약들과의 거래를 본격화해 아시아의 리딩(Leading) 의약품 개발 제조수탁 기업(CDMO)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국내외 생산기지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cosinchi@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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