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매리스 이용준 한국지사장. |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최근 올해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이 1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년 대비 46.8% 증가한 수치로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중국이 10월부터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30%에 달하는 화장품 소비세를 폐지했다. 그만큼 한국 화장품은 가격 경쟁력을 갖춰 중국 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아무리 유리한 조건이라도 ‘그림의 떡’인 곳이 많다.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아예 포기하는 화장품회사도 예상 외로 많다. “이미 대기업 차지하고 있다. 사드 문제 등 수시로 변하는 중국 상황에 맞출 여력이 없다”며 포화시장인 국내시장에 만족하는 화장품회사도 더러 있다.
즉, 현재는 호재가 넘치지만 내년부터 중국 수출에 장벽이 생겨 깊은 고민에 빠진 화장품회사가 많다. 중국 정부가 마련한 위생허가를 취득해야 화장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위생허가를 받지 못한 한국 화장품은 중국에 발을 들일 수 없다. 사실상 화장품회사는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해야 중국 위생허가를 받을 수 있고, 비로소 수출의 길이 열린다. 이미 인프라가 풍부한 많은 대기업은 위생허가 취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북경매리스 이용준 한국지사장은 자주 변화하는 국제 정서에 중국 시장 진출을 포기하는 화장품회사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용준 지사장은 “중국의 한류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많은 중국인은 한류에 푹 빠진 상태고 중국의 소비를 이끌고 있는 8090 세대가 자신이 번 월급으로 한국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스타밸리 805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