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코스맥스 색조 화장품 시장 수혜 기대”

2016.09.09 15:22:00

중국 현지법인 사드 영향 적어 케파 증설로 외형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도연 기자] LIG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와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색조 화장품 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9월 9일 전망했다.

강수민 연구원은 “코스맥스 차이나는 현재 두 건의 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중 현재 2억 개의 생산이 가능한 상하이의 CAPA는 2017년 4억 개로 증가하고 신축 중인 제2공장은 CAPA의 70%가 색조 공정 라인에 투입될 예정으로 연말에 중국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축을 진행해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는 광저우 공장은 완공 전까지는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어렵지만 비용이 낮은 덕분에 높은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다”라며 “상하이와 광저우 공장에서 나온 매출을 합하면, 코스맥스 차이나의 2016년 매출은 2812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연도별 경영실적 전망



▲ 자료 제공 : LIG투자증권.

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경우 중국 현지 영업 법인이 있는 덕분에 사드의 영향에서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말했다. 수출의 주요 대상이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인 데다 한 회사가 10% 이상의 비중을 가져가지 않아 위험 분산에 효과적인 것도 강점이다.

그는 “코스맥스의 색조 생산 비중은 2014년부터 꾸준히 올라 올해 연말에는 그 비중이 60%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색조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개별 브랜드 차원에서 색조 공급이 증가하면 그 수혜를 입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도연 기자 cosincosmo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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