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코스, 톡톡 튀는 새로운 아이디어 찾았다

2016.06.22 18:27:26

제1회 아이디어 공모전 벨벳 립 무스 등 신제품 '가득'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품질 제일주의’를 지향하는 화장품 OEM ODM 전문 기업 나우코스(대표 노향선)가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톡톡튀는 새로운 생각들을 찾아냈다.

나우코스는 지난 6월 20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제1회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나우코스는 BB크림, 타투 아이브로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크리에이티브한 제형에 강한 코스메틱 OEM ODM 업체로 국내 OEM ODM사 가운데서도 일반 스킨케어, 메이크업은 물론 퍼스널케어, 동물의약품까지 생산 품목 커버리지가 높은 기업이다.

또 전직원 중 25%, 사무직 직원 중 약 50%를 연구원으로 채용할 만큼 R&D에 지속적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7월 중 세종 2공장이 완공되면 신제형 품목은 물론 대량생산 물류 체계를 갖추게 돼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응대와 새로운 제형의 화장품 품목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나우코스는 상품기획팀 뿐 아니라 연구소, 영업, 경영기획팀까지 아이디어 개발에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Ideation)하고 이를 통해 제품 인벤토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경진대회는 1차로 1~2장 내외로 제품을 설명한 출제작 가운데 직원들의 스티커 투표로 15개 아이디어를 고른 뒤 2차로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한 경합을 벌여 임원들이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39개 참여 제품 중 벨벳 립 무스, 새로운 성상의 글로스 틴트, 노인 대상 특이제형 화장품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는 100여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수상작이 되지는 못했지만 제형의 특이성뿐만 아니라 D.I.Y, 커스터마이징 컨셉 등 사용법에서 포인트를 찾은 제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나우코스는 ‘제1회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앞으로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 작품은 실제 신상품 개발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나우코스 관계자는 “메이크업 제품 수상작의 경우 바로 고객사에 제안이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췄다”면서 “수상 작품 외에도 상품성이 있는 제품들은 실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 사내 분위기나 직원 사기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대한 직원들의 의지를 끌어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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