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김효철 교수, 중국 시안해당직업대학 객원교수 초빙

2016.06.16 13:45:33

중의미용학 분야 한국인 최초 객원교수 임명 한-중 교류 앞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김효철 교수(한방미용예술학과장, 기획처장)가 중국 시안해당직업학원(西安海棠職業學院, XI'an Haitang Vocational College) 객원교수로 초빙됐다.

중국 시안해당직업학원은 1996년 중국 중의미용학계 창시자인 왕해당(王海堂) 교수가 중국 산시성 시안에 설립한 3년제 사립단과대학이다. 중의미용학원·의학원·예술학원·관리학원 4개의 2급 학원(대학)에 1만 2,000여명(중의미용 전공 4,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임교원은 1,160여명이다.

특히 중의미용학과는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산시성 중점 학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2012년 시안해당직업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다방면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

시안해당직업학원 관계자는 “양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학생 교류 사업으로 웰빙, 건강, 미용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해 김효철 교수를 객원교수로 임명하게 됐다”며 “양 대학간 인적 교류, 학술정보 공유, 공동연구,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효철 교수는 5월 23부터 오는 2019년 5월 23일까지 3년간 중의미용학 분야의 객원교수로 활동한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미용예술학과 학과장과 기획처장을 맡고 있는 김효철 교수는 지금까지 중의미용과 한방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며 중의미용학 분야의 발전에 힘써 왔다.

파샤폄석 디자인 특허 출원을 비롯해 ‘한방 미용학 개론’, ‘한방미용추나학’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고 중국 미용전업위원회에서 출간한 ‘세계 중의미용 고등직업 표준’ 교육책자에 공동저자로도 참여했다. 현재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미용전업 부회장, 중국침구학회 경근진치전업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2014년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미용전업위원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중의미용 우수 인물상’을 수상했으며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제9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중국, 한국, 일본, 미국, 스페인 등 중의미용학계의 저명한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하는 ‘2016 시안 국제 중의미용 학술대회’에 참석해 사회를 맡는 등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효철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동양 미용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중국과 한국 학생들을 함께 가르칠 수 있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중국과 한국의 중의미용학 교류와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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