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빅2 화장품 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업체간 실적이 양극화를 보여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상장 화장품 기업 13곳 중 4개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드러나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기업간 명암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을 중심으로 10여년 전부터 해외 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국내 전유통 채널에서의 고성장과 함께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도 오후, 후 등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에서의 선전과 동시에 시판 시장에서 더페이스샵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2.3% 늘어난 2조5,133억을 달성했다.
미샤를 제조판매하는 에이블씨앤씨는 그러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에이블씨앤씨 지난해 매출액은 3,985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0.7%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3억8,800만원과 13억8,7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본지가 2014년 상장 화장품 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늘어난 3조1,82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5,019억원, 당기순이익은 3,566억원 규모이다.
2017년 글로벌 톱 10 기업 진입을 목표로 추진중안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마케팅 투자지속으로 인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이오페 에어쿠션 등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고객접점 마케팅 강화로 국내 주요 채널의 판매 확대와 해외 사업의 고성장세를 지속하며 영업이익 성장세를 회복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증가와 매장 면적 확대에 힘입어 면세경로 내 주요 브랜드의 매출 고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을 포함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2.3% % 늘어난 2조5,13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9.8%와 40.9% 늘어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후, 숨 등 주력 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프리스티지 화장품 매출이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더페이스샵의 국내외에서의 고성장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중견사를 대표하는 한국화장품 제조는 OEM 비즈니스 활성화 등 신규 사업에서 선전해 흑자전환했으며 국내 1위 화장품 원료 기업인 바이오랜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8.6% 늘어난 767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팩 전문기업 제닉은 그러나 전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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