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 춘절 요우커 인기제품. SNP 아쿠아 앰플 마스크,지윤 연고 더퍼스트 헤어 클렌징 트리트먼트,클라우드9블랑드 화이트닝,미쟝센 데미리케어 퍼펙트세럼(위쪽 왼쪽부터)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마스크팩과 마유크림이 요우커 쇼핑 인기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점이 지난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춘절 기간중 중국인 관광객 쇼핑 품목을 집계한 결과 올해 춘절 기간 중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쉽 스토어 매출이 전년대비 96% 증가한 가운데 마스크팩과 마유크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올리브영 춘절 요우커 인기제품.아임더리얼 슈렉 하이드로겔마스크,게리쏭9컴플렉스 마유크림, 메디힐 NMF 마스크팩 기획세트.

특히 명동 뿐 아니라 트렌디한 지역으로 각광받는 신촌, 가로수길, 압구정 일대도 많이 찾았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올해 춘절에 한국을 다녀간 중국인 요우커들은 어떤 화장품을 구매 했을까? 춘절 기간 동안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의 중국 관광객 대상 판매 제품을 분석한 결과 캐릭터 마스크팩과 헤어제품,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제품 등을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많이 산 품목(매출 기준)은 ‘메디힐 NMF 마스크팩 기획세트’였다. 더불어 마스크팩만 6종이 매출액 기준 판매순위 10위 안에 드는 등 요우커들은 여전히 마스크팩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외를 불문하고 ‘팩증샷(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이고 사진을 찍어 SNS 등에 올리는 것)’이 SNS 채널을 통해 이슈화되면서 팬더, 호랑이, 수달 등의 동물과 슈렉 캐릭터가 삽입된 마스크팩의 인기가 급상승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는 달팽이크림류가 인기였다면 올해 요우커들의 쇼핑 바구니에는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주목받는 마유크림과 화이트닝 제품이 필수 아이템이 됐다.

마스크팩 다음으로 마유크림을 많이 구입했고 화이트닝 제품도 춘절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요우커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또 헤어에센스와 한방샴푸 등 헤어 제품의 인기도 크게 상승했다.
 
더불어 젊은 요우커들의 방한이 지속 늘어남에 따라 이번 춘절에는 명동 지역 외에 국내에서도 트렌디한 지역으로 각광받는 가로수길, 신촌, 압구정 등에 위치한 매장에도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했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트렌디한 것을 원하는 젊은 요우커들의 방한이 증가함에 따라 쇼핑 아이템과 영역이 확실히 다양해졌다” 며 “이제는 마스크팩 만이 아닌 다양한 카테고리 화장품들의 인기가 상승하는 등 요우커들의 소비 패턴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