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골든타임을 잡아라

2015.01.29 08:39:00

코스인, 한-중 FTA 전문가 포럼 성황···현지화 성공 전략 제시

 


▲ 한-중 FTA 체결과 중국 화장품 진출 전문가 포럼이 1월 28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한-중 FTA 체결이 국내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한 포럼이 화제다.

 

코스인코리아닷컴(대표 길기우) 주최로 1월 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 ‘한-중 FTA 체결과 중국 화장품 시장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전문가 포럼’은 100여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TA, 마케팅, 제도정책, 유통, 통상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이 시종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전문 패널들에 따르면 한-중 FTA 타결에 따른 관세철폐 효과가 사실상 없고 중국 규제당국이 전자상거래 활성화, 보세구역 확대, 규제강화 등 자국 화장품 시장보호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중 FTA에 대한 막연한 장미빛 기대를 버리고 상표 등록을 통한 지적재산권 보호 등 신중한 시장접근이 요구된다.

 


▲ 주제발표 3인방. 좌측부터 웨이나화장품 정운성 부사장, 한국무역협회 무역종합지원센터 유영진  관세사, 중국 인터넷쇼핑몰 한국가 석상준 경영전략본부장.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K-Cosmetic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관리에 최고 명품이라는 가치를 심어줄 때 가격에 상관없이 지갑을 연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과 중국 정부의 FTA 협정문 가서명을 앞두고 한-중 FTA 시대에 국내 화장품 기업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생생한 중국 화장품 시장정보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게 포럼 현장의 반응이다.

 

또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 보다 향후 2~3년이 중국 화장품 시장으로 통하는 ‘골든타임’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문패널과 참가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중국 화장품 제도와 유통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유익했다는 후문이다.

 


▲ FTA 포럼 참석자들이 전문 강사진들의 주제발표 내용을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고 있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 이날 포럼은 한-중 FTA 협정에 따른 국내 화장품 기업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현황과 FTA 활용 전략, 중국 화장품 인터넷 유통채널 진입 전략에 대해 3명의 주제발표에 이은 7명의 전문가 패널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 제1세션 주제발표 내용과 연자는 △한국 화장품 기업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과 과제(웨이나화장품 정운성 부사장) △ FTA 시대와 화장품 해외 수출 시장 효과적인 활용 전략(한국무역협회 유영진 관세사) △ 중국 화장품 인터넷 유통채널 진입 전략(중국 인터넷쇼핑몰 한국가 석상준 경영전략본부장) 등 3명이다.


한국무역협회 조상현 전문위원 사회로 진행된 제2세션에는 총 6명의 전문 패널들이 참여했다.

 


▲ 전문 패널. 윗쪽 좌측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주하 국제통상TF팀장,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 원인터내셔널 유병구 대표, 아래쪽 좌측부터 아모레퍼시픽 임두현 글로벌협력팀장, 신한유 박상문 대표,위방고려기업관리회사 이성 회장.

 

 

이날 참석 패널별 토론 주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중 FTA팀 이주하 팀장 : FTA 체결 분야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 : 현지화 마케팅 분야 △원인터내셔널 유병구 대표 : 중국 시장 진출전략 분야 △아모레퍼시픽 임두현 글로벌 협력팀장 : 제도정책 분야 △신한유 박상문 대표 : 중국 변호사, 제도정책 분야 △위방고려기업관리회사 이성 회장 : 유통 분야 등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기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수출국가인 중국과의 FTA 체결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최근의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활로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포럼 내용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스타밸리 805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