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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올 추석선물, 과일·한우보다 '화장품' 인기몰이

11번가, 화장품 매출 지난해 보다 52%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오픈마켓에서 추석선물로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추석선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대비 52% 증가했다고 8월 18일 밝혔다.

주부들이 반기는 생활용품세트는 48%, 명절 후 지친 기력 회복을 위한 비타민세트 매출은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과일, 정육 등 농축수산 선물세트 매출이 21% 오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백 관리, 주름개선 관리 등 기능성 케어 화장품 매출은 같은 기간 60%나 급증했다. 실제로 11번가의 최근 3년간 명절선물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가공(햄, 오일)이나 신선(과일, 고기)식품을 선호했던 전과 달리 지난 추석부터 화장품 선물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38년 만에 가장 빨라진 추석(9월 8일)으로 햇과일이 품귀현상을 빚는 등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배송시 손상될 위험이 적은 선물세트인 견과류는 같은 기간 43%, 건어물은 57% 매출이 크게 뛰었다. 

이영조 11번가 마트유아동 그룹장은 "예년보다 추석이 일찍 찾아와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보다 상대적으로 배송과 보관이 쉬운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라며 "과일, 정육 등 전통적인 명절선물보다 '동안'이나 '건강' 등 의미를 담은 선물을 대체재로 선택한 소비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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