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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

베트남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화장품 소비 젊은인구 60% 차지 매년 25~30% 성장 동남아시아 가장 빠른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일본의 야노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베 트남 화장품 시장은 23.5억 달러(한화 약 2.8조원) 규모이며 연간 25~30% 성장율을 보이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시장은 약 15~20%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년 베트남 전체 인구의 중산층은 16.3%이며 2020년까지 약 3,300만 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산층의 성장이 화장품 시장의 빠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25~45세 베트남 여성은 약 2,000만명이며 매달 수입이 있고 한달에 화장품 구입에 45~50만동(한화 약 2.2~2.5만원)을 사용한다. 또 화장품 등 뷰티케어 제품들과 서비스는 점점 더 잘 개발되고 있어서 젊은 인구의 60%는 건강과 뷰티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 뷰티 사업의 성장은 이커머스의 확대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큐앤미의 조사에 따르면, 화장품 사용자의 57%는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으며 72%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장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응우엔 만 딴 하라반 마케팅 디렉터에 따르면, 온라인 사업에서 화장품은 패션 다음으로 가장 큰 사업 규모이다. 이커머스의 확대는 일반 소비재 시장 뿐 아니라 뷰티 산업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의 젊은 고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이 점점 더 매력적인 이유는 FTA로 인한 관세 혜택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2015년부터 한-베 FTA 발효에 따라 관세 혜택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세 절감으로 베트남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화장품과 뷰티 제품 박람회 전문기업인 인테스의 도미닉 오 디렉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트렌드 변화가 빠르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화장품, 향수, 에센셜오일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100개의 외국 기업을 포함해 약 400개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있다. 글로벌 유명 기업인 로레알, 라네보, 오휘, 후, 더바디샵, 페이스샵, 록시땅, 디올, 샤넬, 맥 등은 베트남 시장에 진입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의 시장 장악력과 고객 선호도를 볼 때 한국 화장품은 전체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23%, 일본 17%, 태국 13%, 미국 10%, 기타 7%로 구성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인 페이스샵, 오휘, 라네즈는 베트남 젊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품은 대도시 뿐 아니라 각 지역성에서도 브랜드샵이 생기고 있다.

 

반면, 유럽의 비쉬, 랑콤, 로레알은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이러한 브랜드들은 마트 채널과 연결한 제품 가격 절감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쿱마트, 빅씨, 롯데마트에서는 뷰티 페스티발을 진행해 제품 할인 행사 뿐 아니라 고객 선물 증정, 스킨케어 관리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뿐 아니라 외국의 뷰티 헬스 리테일 체인들도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01년 베트남에 진출한 메디케어는 현재 85개 스토어로 확장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지 9년이 안되는 가디언은 90호점을 오픈했다. 올해초에는 홍콩의 왓슨스도 진출했다. 메디케어의 커머셜 디렉터인 바트 베르히엔은 “우리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고객을 사로잡을 새로운 독점 브랜드를 찾고 있다. 또 메이케어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외국 화장품 브랜드사들은 직접 브랜드샵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있다. 지난 6월에는 클리니크가 라자다에 진품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동시에 호치민과 하노이에 11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3월에는 맥도 라자다 플랫폼에 정식 제품샵을 런칭했다.

 

메콩 뷰티쇼와 비엣뷰티 주관사인 인포마 마켓의 부대표이자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인 엠 간디는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이 베트남 시장에서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큰 기업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과 브랜드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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