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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19년 9월호 [특집] 오토파지와 향장품 과학의 접점을 찾다 1

피부에서의 오토파지 작용 - 화장품에 응용

# 피부에서의 오토파지 작용 - 화장품에 응용

 

피부는 몸 표면에 위치하며 외부로부터 세균, 바이러스, 그 외의 이물질이 체내에 침입하는 것을 막아내는 가장 중요한 장기(臟器) 중 하나이다. 따라서 피부가 장벽(barrier)기능을 얻기 위해 필요한 발생(發生) 과 분화(分化)에 관계되는 메커니즘 해명은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피부는 장벽기능 뿐 아니라 사람의 외관이나 용모에도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사회성과도 밀접하게 관련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컨디션은 큰 고민을 생기게 하기도 하고 이러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연구는 심신(心身)의 QOL(quality of life)을 높이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표1 오토파지 활성화 화장품원료

 

 

피부는 몸 외부에 있기 때문에 자외선 등 외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실제 자외선을 받은 피부는 광 (光)노화가 유발(誘發)되고 아포토시스(apoptosis)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포토시스에 의한 피부 구성 세포의 죽음(死) 시그널은 UV조사(照射) 등으로 인해 유전체(genome) 장해를 받은 피부세포로 유도되고 결과적으로 피부암(癌)화를 막는 역할로 연결된다1).

 

그러나 과도한 아포토시스에 의한 표피장벽 기능 상해(傷害)는 염증반응을 야기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표피에서 스트레스에 의한 아포토시스 유도(誘導) 메커니즘을 해명함으로써 새로운 항염증제 등의 새로운 약의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피부의 병적인 상태까지는 아니어도 피부 스트레스는 세포노화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그 때문에 피부노화를 막거나 혹은 젊은 피부로 유지시키는 메커니즘을 알아내는 것은 화장품학 뿐 아니라 노화 메커니즘의 견지에서 의학과 약학적으로도 중요한 테마로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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