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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대전대 화장품산업ICC, 해외시장 고객 설문조사 추진

KOBITA 공동 9월부터 미국, 중국, 베트남, 중남미 주요 국가 실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전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화장품산업 ICC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이홍기)와 공동으로 9월부터 미국, 중국, 베트남, 중남미(멕시코, 브라질) 등의 해외 고객에 대한 한국산 화장품의 취향과 속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산업이 많은 신생기업의 출현과 함께 ‘K-뷰티’로 해외 시장 수출에 기여를 해왔지만 최근 J-뷰티, C-뷰티, A-뷰티(호주)가 빠르게 떠오르면서 곳곳에서 K-뷰티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대전대 링크플러스사업단 화장품산업 ICC와 KOBITA는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특성을 점검하고 지역적, 문화적인 차이를 고려한 화장품 상품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이번 해외 현지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K-뷰티’의 위력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에 비해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가 있는 것, K-팝, 드라마 등 콘텐츠 보급으로 한국 브랜드가 친밀한 존재가 된 것, 색다른 상품을 개발, 출시한다는 것 등으로 외부 세계의 소식들이 나름대로 분석해 전했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안전, 안심’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가 떠오르고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클린 뷰티’, ‘천연, 유기농’, ‘크루얼티-프리’ 등 소비자들의 선호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데 K-뷰티는 이같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선두주자의 인기상품을 베끼듯이 내놓는 유사상품(짝퉁, 미투, Copy, Dupes)의 범람과 물동량의 통제 기능이 부족해 같은 상품군의 가격이 무너지고 있어 해외 업체가 취급을 회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지역적 기후나 화장문화 관습이 다른 나라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시장과 고객의 트렌드 조사도 하지 않고,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진 상품을 그대로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대전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화장품산업 ICC는 이같은 이슈를 크게 받아들여 지난 6월 KOBITA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맺고 KOBITA 회원사를 대상으로 화장품산업 ICC가 해외 시장의 고객 설문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대전대학교에서 이를 위한 연구비를 출연하기로 했으며 대응자금과 함께 참여할 참여기업을 국가별로 신청 받고 있다. 참고로 화장품산업 ICC는 작년부터 국내 고객 설문조사 지원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화장품의 속성을 조사해 발표한 바 있다.

 

해외 시장의 고객 설문조사 지원 사업에 동참을 원하는 기업은 링크플러스사업단 화장품산업 ICC 책임자인 대전대학교 임미혜 교수(010-9282-6257) 또는 KOBITA 사무국 책임자인 김승중 부회장(010-5682-8055)에게 문의하면 된다.

 

대전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화장품산업 ICC 협의회는 뷰티&헬스를 키워드로 뷰티건강학과가 주도하고 있으며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화장품, 뷰티, 건강 관련 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인력양성과 전문가 포럼, 학술교류를 통한 기술 사업화와 관련학과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유도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 KOBITA는 K-뷰티 산업의 해외 수출과 지속성장을 위해 해외 전시 지원과 함께 회원사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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