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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스코스메틱, 상장 예비심사 자진철회

코스닥 600선 붕괴 주가흐름 불안정, 미국 진출 성과 바탕 추진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 기업인 엘앤피코스메틱의 협력사로도 유명한 이시스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지 50여일만이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인 이시스코스메틱은 지난 21일 지난달 접수했던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시스코스메틱은 지난달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도입,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이시스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를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지난해에도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일정을 미룬바 있다. 화장품 업체에 대한 증권시장의 가치평가가 낮았던 것도 코스닥 상장을 미룬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이번에 이시스코스메틱이 상장 예비심사를 포기한 이유 역시 최근 주가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코스닥 지수 600선이 붕괴되는가 하면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 리스크까지 겹쳐 주가 급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화장품 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스코스메틱 역시 현재 하락세에서 자칫 IPO를 진행할 경우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IPO에서 선전하더라도 자칫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기업 평판과 가치만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이시스코스메틱이 자금 조달 때문에 IPO에 나서는 것이 아닌만큼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이시스코스메틱은 엘앤피코스메틱의 협력사 관계를 넘어서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올해 하반기부터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아마존에 마스크팩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역시 아마존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까지 납품한다. 또 아마존의 오프라인 자회사인 홀푸드에도 손세정제와 핸드크림, 샤워젤, 바디워시, 클렌저 등 스킨케어 제품 50여종을 출시하는 등 미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이시스코스메틱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미국 시장 공략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경우 IPO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아 기업가치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둘러 IPO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느니 미국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더 끌어올려 좋은 가격을 받겠다는 것이 이시스코스메틱의 '노림수'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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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스코스메틱  상장예비심사  기업공개  IPO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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