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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19년 8월호 [특집] 일본산 원료의 화장품 개발 4

이와테의 휴경지 논에서 태어난 화장품 - 지역순환의 대처

# 이와테의 휴경지 논에서 태어난 화장품 - 지역순환의 대처

 

(주)파멘스테이션(FERMENSTATION)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이와테(岩手)현 오슈(奥州)시에 제조거점이 되는 연구소를 두어 발효기술로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당사의 미션은 ‘Fermenting a Renewable Society 발효로 즐거운 사회를!’ 이다. 전 세계에 넘치는 미(未)이용 자원을 발효기술을 통해 사람들 손에 잡힐 수 있는 멋진 제품으로 바꾸고 불필요한 것이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1 잉여 쌀로부터 시작되는 자원 순환

 

 

이와테현 오슈시에서 독자적인 발효 · 증류 기술로 제휴농가가 재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유기농 에탄올과 지게미(증류박)를 제조한다. 100% 천연유래이며 추적 가능한(traceable) 원료로 화장품이나 잡화의 원료로서 대형 화장품 업체에 판매하는 것 외에 자사 오리지널 브랜드로 화장품, 잡화 판매를 하거나 대형 셀렉트 숍 전용의 오리지널 상품의 기획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에탄올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은 화장품 원료 뿐 아니라 지역의 산란용 닭과 소의 사료로 이용했으며 계분을 논이나 밭의 비료로 사용한다. 폐기물 제로로 환경에 부하가 낮은 지역순환형 사업을 실현하고 있다. 이런 지속가능한(sustainable) 대처는 농산물에 부가가치를 줄 뿐 아니라 지역에 관광객을 불러들일 콘텐츠이며 농가와 협동으로 투어(tour) 등을 전개하고 있다(그림1).

 

자사 브랜드 ‘FERMENSTATION’은 이와테현 오슈시의 논에서 발신하는 화장품, 잡화 브랜드로 자체 화장품이나 잡화를 전개해 온라인숍, 대형 백화점, 셀렉트숍 등과 더불어 이와테현의 안테나숍에서 고향 기부금 납부의 일환으로서 취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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