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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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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오너 리스크', 막말 동영상 시청 논란

월례조회 극단적인 내용 유튜버 시청 여론 '뭇매' 유명 브랜드 불매로 불똥 움직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화장품 ODM OEM 대표 업체인 한국콜마가 때아닌 '오너 리스크' 논란에 휩싸였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화장품 기업 브랜드 평판에서 5위 안에 들고 화장품기업 가운데 취업준비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젠 곱지 않은 여론 시선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6일과 7일에 세종시 본사와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월례조회에서 한국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유튜버 영상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한 것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관련 방송보도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극우보수 성향의 유튜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튜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없다"며,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그리고 이제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다"라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콜마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콜마는 ODM OEM 업체이기 때문에 자체 생산 유통보다는 유명 브랜드에 화장품을 납품하는 것이 많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I 브랜드와 T 브랜드 등 한국콜마가 납품하는 회사 제품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

 

부정 여론이 급속하게 확산되자 한국콜마는 곧바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콜마는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또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콜마가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인증받고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전도사'를 자처하며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 한순간 '오너 리스크'로 말미암아 묻히고 말았다.

 

한국콜마는 직무발명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분위기를 유도한 결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는 선크림 원료 이산화티타늄을 대체할 수 있는 징크옥사이드와 일본 제품인 SK-II 피테라 에센스에 들어가는 피테라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한국콜마는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등 ODM OEM 업체로서 국내 최고 실적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한국콜마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19년 화장품 상장기업 7월 브랜드 평판'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현대바이오, 클리오에 이어 5위에 올랐고 대학내일연구소가 조사한 취업준비생 선호도 조사에서도 화장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콜마는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200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늘리기에도 앞장섰다.

 

특히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 원에 구입,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고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월례조회에서 실수로 인해 회사가 때아닌 어려움을 맞게 됐다.

 

실제로 한국콜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88% 내린 4만 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한국콜마는 장중 한때 47,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국콜마홀딩스 역시 이날 8.56% 떨어진 20, 300원에 종료됐는데 장중 한때 20,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오너리스크가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

 

한편, 이번 논란이 된 유튜브 상영 이슈 관련해 한국콜마 홍보팀은 8월 9일 '한국콜마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 한국콜마 입장문

 

최근 한국콜마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콜마는 매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의 이슈를 공유하면서 인문학적 정서함양에 힘쓰는 30년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되었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적도 있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이순신의 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인물인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책을 출간 했으며 최근에는 이순신의 조력자 정걸 장군이라는 책도 직접 출간 하는 등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입니다.

 

경영 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기업 경영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이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분들께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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