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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

만두 브랜드가 화장품 출시한다면? 중국 '크로스오버' 트렌드다

상상초월한 '콜라보레이션' 젊은층 SNS 화제 전체 판매 50% 이상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만두 브랜드가 화장품을 출시한다면 어떨까? 아니면 사탕 회사가 화장품을 내놓는다면?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이미 트렌드가 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5일 중국 시나닷컴을 인용, 최근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크로스오버'가 트렌드라고 전했다.

 

화장품 업계에서 '크로스오버'란 비화장품 기업이 브랜드와 브랜드, 브랜드와 IP(지적재산권), 브랜드와 예술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장품을 출시하는 것 또는 다른 분야 브랜드나 셀럽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체 미용 화장품 라인을 출시하는 것을 지칭한다. 크로스오버 상품의 경우 90허우와 95허우 등 젊은 청년층이 주요 소비자로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각하지 못한 크로스오버일수록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에 크로스오버 상품을 내놓은 주요 기업으로는 패션 영역의 자라(Zara)와 썬마(森马), 식품 영역의 와하하(娃哈哈), 저우헤이야(周黑鸭), 따바이투(大白兔), 디코스(德克士),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코카콜라 등이다. 심지어 치질 연고로 시작한 마잉롱(马应龙)도 자신의 브랜드를 건 한정 수량 립스틱을 출시했다.

 

 

브랜드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의 대표는 샤오양 셩지엔(小杨生煎) 만두, 따바이투(大白兔), 저우헤이야(周黑鸭) 등을 둘 수 있다. 샤오양 셩지엔 만두 브랜드는 신예 브랜드 Chioture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샤오롱샤(민물가재)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이는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하루만에 2만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남겼다.

 

사탕회사인 따바이투는 향기도서관과 합작해 향수를 출시, 14,000개 이상을 팔았으며 한정판 선물세트는 3분만에 매진됐다. 저우헤이야는 미샤와 손잡고 저우헤이야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또 자라는 자체 색조 화장품 라인, 쌈마는 친환경을 강조한 자체 기초 화장품을 출시했으며 리한나의 펜티 뷰티(Fenty Beauty)는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SNS를 개설, 샤오홍슈를 물색하고 있다.

 

이처럼 비화장품 기업들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잠재력 때문이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사회 소비품 소매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중국 시중 화장품의 절대량은 265억 위안으로 22.5%나 증가했다.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2%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고 2022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446억 위안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 역시 2023년에는 65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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