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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세포라 출점 본격화 10월 첫 매장 오픈 3호점 잇따라 문연다

10월 파르나스몰, 12월 롯데영플라자 이어 내년 1월 현대백화점 신촌점 3호점 개장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글로벌 화장품 전문점 '세포라'의 출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올해 안으로 2호점 개점이 확정됐고 내년 1월에는 신촌에도 생긴다.

 

현대백화점과 세포라코리아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세포라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장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파르나스몰 1호점과 12월 롯데영플라자에 이어 3호점이 된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을 리뉴얼하면서 젊은층이 몰리는 오프라인 명소를 매장에 선보이고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가운데 세포라가 들어 있다. 현대백화점과 세포라 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1월에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유플렉스 1층에 마련되는 세포라 3호점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에 식상함을 느끼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제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뷰티 체험 공간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7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40%를 넘어서는 등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유동인구가 많아 최신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쇼핑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을 신촌점 리뉴얼의 이유로 내세웠다. 세포라코리아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3호점을 내는 것 역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뜻이 엿보인다.

 

세포라코리아가 젊은 층을 집중 타깃으로 정한 것은 2호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기존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이나 잠실점, 잠실월드점 등이 아니라 명동에 위치한 영플라자다. 영플라자는 기존 롯데백화점과 달리 10대와 20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올리브영이나 랄라블라, 롭스 같은 H&B스토어와 경쟁하게 될 세포라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은 국내 H&B스토어를 이용하는 소비자 행태에 무관하지 않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H&B스토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여성(57.9%)과 10대(50.4%), 20대(63.2%) 등 젊은 층의 이용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이상에서는 이용 경험률이 크게 떨어지는만큼 세포라도 10대와 20대를 주 타깃으로 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세포라코리아는 오는 10월 1호점에서 함께 할 뷰티 어드바이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매장 매니저와 매장 부매니저, 신입 또는 2년 미만의 뷰티 어드바이저를 채용하고 있으며 메이크업 전문가와 스킨케어 전문가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메이크업 전문가는 메이크업 브랜드 경력자와 자격증 또는 수료증 보유자를 우대하고 있어 매장 내에서 소비자들에게 메이크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메이크업 관련 조언까지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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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코리아  롯데영플라자  현대백화점  밀레니얼세대  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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