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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19년 6월호 [특집] 헤이세이(平成)를 장식했던 화장품 연구 4

광(光)방어의 현재와 미래 - 색소침착 예방에 대해서

광(光)방어의 현재와 미래 - 색소침착 예방에 대해서

 

색소침착과 색소이상증은 피부색상의 불균일성이나 어두운 색의 기미(색소반)를 초래하며 아시아 사람들에게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피부 증상은 기본적으로는 일시적 또는 장기간에 걸친 태양광에의 노출에 의한 것이다. 색소성 증상은 단기간의 태양광에의 노출로 일어나는 햇볕 그을림에 더해져 중장기적인 태양광 노출에 의해 야기되거나 항진하거나 하는 색소의 침착이다.

 

그림 태양광선과 색소침착

 

 

태양광 노출에 관련된 색소침착 장애에는 간반(肝斑), 염증 후 색소침착 과잉증(PIH)과 일광각화증(SL) 등이 있고 피부의 광노화의 주요한 징후가 되고 있다(그림). 이것들은 모두 멜라닌의 축적을 특징으로 하며 해당 부위의 갈색화를 가져온다. 색소침착장애는 비록 양성이라 할지라도 개인의 자기이미지와 생활의 질(QOL)에 악영향을 미친다1).

 

아시아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조기에 색소침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2). 색소침착에 있어서 태양자외선의 역할은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피부 외관의 변화나 그 진행을 회피하기 위해 또는 피부색의 균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적의 광방어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지구표면에 도달하는 태양의 자외선은 여러 개의 파장영역으로 분할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단파장의 높은 에너지 영역에 대응하는 UVB 부분(290~320nm)은 직접 DNA를 표적으로 하여 DNA 손상이나 P53 의 축적과 멜라닌 합성을 유도한다. UVA는 UVB와 비교해 에너지는 더 낮지만 높은 투과 특성을 나타내는 자외선으로 파장이 짧은 UVA2(320~340nm)와 파장이 긴 UVA1(340~400nm)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UVA는 주로 활성산소종(ROS) 생성을 통해 생체에 작용한다. 현재에는 UVB와 UVA의 쌍방이 피부의 색소 침착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태양이 바로 위에 있는 조건에서 UVB는 지구표면에 도달하는전 자외선의 5%에 상당하지만 다양한 물질에 흡수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UVB의 수준은 쉽게 저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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