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에서도 단연 H&B스토어가 1위다. 이미 단일브랜드 로드샵 브랜드 평판이 H&B 스토어에 밀린지 오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9일 발표한 '2019년 5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올리브영이 1위를 차지했고 이니스프리와 미샤, 에뛰드하우스, 아리따움 등이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인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올리브영, 홀리카홀리카, 비욘드 등 13개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빅데이터를 통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눈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하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 노출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브랜드 사회공헌가치로 측정된다.

2018년 6월~2019년 5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지수

그 결과 올리브영은 브랜드평판지수 682만 1,439로 이니스프리(419만 7,587)를 크게 앞섰다. 참여지수에서는 132만 7,650으로 이니스프리(178만 4,060)에 뒤졌지만 미디어지수(216만 1,728), 소통지수(194만 2,033), 커뮤니티지수(83만 2,996) 등에서 이니스프리(미디어지수 99만 4,816, 소통지수 94만 9,311, 커뮤니티지수 36만 5,139)를 압도했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올리브영이 지난 2017년 8월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를 뺏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2017년 6월만 하더라도 올리브영의 브랜드평판지수는 583만 5,056으로 미샤(589만 8,275)에 근소하게 뒤진 2위였지만 2017년 8월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해 왔다.

다만 올리브영은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평판지수가 35.30%나 하락한 반면 이니스프리는 지난달보다 6.19% 상승하면서 격차가 다소 줄었다.

2019년 5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지수 분석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2019년 5월 분석결과 올리브영 브랜드가 평판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카테고리 분석에서는 지난 2019년 4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26,642,616개와 비교해 보면 12.71% 줄었다"며,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8.90% 상승, 브랜드이슈 1.34% 하락, 브랜드소통 17.91% 하락, 브랜드확산 26.28% 하락, 브랜드공헌  69.73%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