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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국내 뉴스

진사에프엔비 '유랑', 해외시장 인기 바탕 국내 소비자 확보 나선다

코엑스 '코스모 뷰티 서울 2019' 대표 브랜드 유랑 해외 바이어 상담 '문전성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진사에프엔비(대표 이진아)의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유랑’이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진사에프엔비는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러시아 등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시장에 대표 브랜드 '유랑'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대표 브랜드 유랑은  현재 18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의 K-뷰티 기획전을 통해 8만여 개의 제품이 완판되는 등 해외에서 ‘유랑’은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캐나다 코스트코의 K-뷰티 기획전에서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전관에서 개최된 '코스모 뷰티서울 2019'에 참가한 진사에프엔비 부스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루며 해외에서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유랑은 ‘자연스러움을 내포한 안전함’이라는 브랜드 모토로 유기농, 자연유래 성분(천연원료)을 주요 베이스로 아로마테라피 블랜딩 공법을 통해 합성원료의 기능적 요소를 대체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유랑 제품에 포함된 평균 유기농 함량은 88%이며 모든 제품의 자연유래 성분 함량은 99.89%, 정제수와 가성소다를 제외한 수제비누의 평균 유기농 함량은 92%에 이른다.

 

모든 제품에 함유한 유기농 원료는 Soil Association Organic Program certified 인증을 받았으며 EWG에서 발표하는 성분 위험도에서 가장 낮은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각 성분이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를 공개하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철저히 배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사에프엔비는 대표 브랜드 유랑의 인기 제품인 브라이트닝 블루 오일 세럼을 비롯해 휴대용 손세정제인 새니타이저, 클렌징 오일, 앰플, 아로마 스프레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천연, 유기농 화장품 성공 ‘초심’ ‘스토리텔링’ '파트너사' 중요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진아 대표는 ‘초심’과 ‘스토리텔링’, ‘좋은 파트너사의 발굴’ 등 세가지를 꼽았다.

 

이 대표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 제조업체는 원료 수급 등에 있어 ‘초심’을 잃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미 확보한 원료의 가격 변동으로 인한 대체품 탐색, 각국의 인증 기준 차이점, 원료의 신뢰성 확인, 사용성 높은 제형을 위한 제조 등 제품 생산에 있어 제조업체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제품 판매에서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 것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랑은 아로마테라피스트인 이 대표가 직접 아이와 사용하기 위해 제조하던 제품을 브랜드로 만들게 된 케이스다. 모든 제품 개발에는 개별적인 개발 스토리가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이러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진아 대표는 “국내 지원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제품 개발 스토리텔링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이와 반대로 해외에서는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스토리텔링이 ‘신뢰성’과 ‘효과’를 감성적 측면에서 보여줄 수 있어 구매요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내 시장 확대 ‘브랜드 가치 강화’ 적극 노력

 

해외 유기농 화장품 시장과 한국 시장의 차이로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 유랑 브랜드는 올해 국내 시장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유통 파트너사들 역시 다른 K-뷰티 제품군과는 다른 ‘유랑 브랜드만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각 국가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많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다소 높은 가격과 오일 사용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오일 매출이 높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 유럽 시장은 파트너사들이  EU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파트너사와의 소통에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이 대표는 밝혔다.

 

이 대표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나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은 성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고 파워 있는 유통력을 갖춘 좋은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는 아직 큰 과제다. 유랑은 국내에서 제품력 확대를 위해 화장품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진아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유랑 브랜드가 알려 지면서 내년에는 러시아 시장 론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장기적으로 K-뷰티 인기에 편승하기 보다 브랜드 가치를 높여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립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금까지 빠른 성장을 이어 왔고 3, 4년 내에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모든 유명 면세점에서 유랑 제품을 만나는 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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