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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중일 황금연휴, 화장품 업종 날아오를까

한투증권 "일본 10일, 중국 4일 연휴 한국여행 기대 화장품 수혜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다음달 한중일 황금연휴가 화장품 업계에 호재가 될 수 있을까? 일본과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장품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과 일본 연휴가 겹치는 4월말과 5월초에 한국 여행객의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화장품과 호텔, 면세점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추희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기존 공휴일에 일왕 퇴위일과 즉위일, 임시 공휴일이 이어져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역대 가장 긴 열흘 황금연휴가 탄생했다"며, "중국 역시 노동절을 포함해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연휴가 이어져 해외여행 수요가 유발됐다"고 전했다.

 

또 추 연구원은 "스카이스캐너가 연휴 기간 일본인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한일 외교갈등이 있지만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한류 열풍과 엔화 강세 기조로 일본인의 한국 여행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들의 대규모 한국 방문은 침체된 국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신세계, 호텔신라, 롯데쇼핑, 파라다이스, GKL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화장품 업종의 상승세는 주가로 설명된다. 지난해 실적 하락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이달초만 해도 19만 5,00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4월 19일 23만 3,000원까지 올랐다. 4월 23일 주가 역시 23만 5,5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07% 상승했다. LG생활건강도 4월 23일을 143만 9,000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 143만 8,000원보다 0.07% 올랐다.

 

추희엽 연구원은 "저출산 고착화와 인구 감소로 위축된 내수 소비의 일차 해법은 외국인 관광산업 활성화"라며, "관광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콘텐츠의 질적 개선을 위해 한국도 일본처럼 관광청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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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일본  중국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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