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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화장품기업, 유럽 시장 수출 첫걸음 내딛다

3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7개 기업 참가 44억 수출계약 성과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충청북도 화장품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불리는 박람회에 참가, 수출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화장품 뷰티 박람회 ‘2019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충북도내 화장품 관련 수출유망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3,904천달러(한화 44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52회째를 맞은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는 세계 3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로 화장품 뿐 아니라 미용기기, 네일, 헤어 등 미용 산업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참가업체와 바이어 방문 수가 늘어나는 추세로 올해는 69개국에서 2,677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에서 277개 업체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그 중 충북에서는 미스플러스(디퓨저), 르무엘뷰티(올인원 기초), 팜스킨(마스크팩), 한국생명과학연구소(기초화장품), 뷰티화장품(마스크팩), 바이오폴리텍(콜라겐화장품), 제이월드(리프팅실) 등 7개 업체가 충청북도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는 화장품 기업 육성을 위해 미주와 유럽의 유망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독일과 이탈리아의 현지 업체와 582천달러(한화 6억원) 규모의 현장계약과 1,300천달러(한화 14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다.

 

20대 후반 젊은 사업가가 2017년 창업한 팜스킨(마스크팩)은 독특한 디자인과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부스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미스플러스(디퓨저)와 바이오폴리텍(콜라겐화장품)은 협업으로 원료와 제품을 공동으로 생산해 현장에서 14억원 수출 MOU를 성사시켰다. 제이월드는 유럽 진출을 위해 3년 전부터 추진해온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 허가를 행사 기간 중에 통보받고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출됐다.

 

충청북도 최응기 바이오산업과장은 박람회 주최사인 볼로냐 피에라 측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충청북도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응기 과장은 “충청북도 화장품 뷰티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와 미주, 유럽 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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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화장품기업  뷰티화장품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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