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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 중소기업 뷰티 제품, 온라인 구매 경험 증가세

오픈서베이, 국내 여성 소비자 뷰티 제품 구매 트렌드 분석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 구매 시 드럭스토어를 주로 이용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영상을 통해 화장품에 관심을 갖기는 하지만 실제 구매에 영향을 주는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서베이는 1월 15일 국내에 거주하는 20~49세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화장품 정보 수집, 구매, 이용 행태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19’을 발표했다. 리포트의 ‘뷰티 제품 구매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 구매 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가격을 고려해 선택하고, 사용감이나 성능 등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성분에 대한 중요도에 비해 매번 꼼꼼히 체크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홈 케어’와 관련, 피부 관리를 위해 가정 내에서 마스크 팩을 사용하는 비중이 약 72%로 높았고 필링 제품 역시 사용률이 높은 편이다. 가정 내 사용하는 마스크 팩은 40대에서, 필링 제품의 사용은 2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 시 고려 요소는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 > 가격 합리성 > 사용감 > 화장품 성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부고민에 맞는 제품을 가격 고려해서 선택하며 사용감과 화장품 성분 등을 고려해 화장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화장품 구매 시 성분에 대한 고려도는 69%로 높은 편이나 실제 구매 시 성분을 꼭 확인하는 비중은 39%로 낮았다. 특히 20대에서 성분에 대한 고려도와 확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최근 생활용품 성분 이슈나 TV 프로그램, 뷰티 앱 등의 영향으로 화장품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사람들이 많은 반면, 시중에 출시된 제품에 대한 신뢰 또는 성분이 어렵고 그 문제를 크게 느끼지 못해 고려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화장품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생리대나 가습기 살균제같은 생필품에 성분 문제로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보니 전체적인 불신이 생긴 것 같다. 생리대같이 몸에 닿는 제품조차 허술하게 제작돼 팔리는데 화장품이라고 얼마나 대단하게 만들겠나 싶다”, “화해 어플이나 유튜브에 화장 관련된 것을 보면 대부분 화장품 성분을 중요시 해서 저절로 고려하게 됐다”고 답했다.

 

반면, 화장품 성분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피부가 특별히 민감하지도 않고, 성분 테스트가 잘 된 제품이 시중에 나오지 않았을까 해서”, “좋지 않은 성분이 함유되어있다는 정보를 들은 경우에만 주의해서 보는 편이고 딱히 이슈가 없는 브랜드 제품은 주의해서 보는 편이 아니다”, “성분명이 어렵고, 너무 많은 성분들이 들어 있으며, 성분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화장품 자체가 화학물질이므로 발암 물질 등의 심각한 피해가 없다는 전제 하에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장품은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원브랜드샵, 인터넷 오픈마켓 등에서 주로 구입했다. 기초와 색조 제품 모두 드럭스토어 구매가 가장 많으며 전년 대비 원브랜드샵과 멀티브랜드샵에서 구입하는 비중이 크게 줄었다.

 

 

사용해 보지 않은 제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중은 37%로 전년과 유사한 비중을 차지했다. 판매 사이트나 블로그 등의 사용후기, 주변 추천 등 사용자 정보는 비사용 제품도 온라인에서 구매하게 만들고 있다고 오픈서베이 측은 분석했다.

 

 

중소기업 뷰티 제품의 온라인 구매 경험은 54%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대 구매 경험률이 높았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중소기업 화장품은 기초 제품 > 색조 메이크업 제품 > 클렌징류 순이었으며 20대는 색조 제품, 40대는 클렌징, 바디·헤어제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소비자들은 뷰티 정보를 친구/지인 > 온라인 카페/블로그 > 매장 내 테스트 > SNS 등을 통해 습득했다. SNS 콘텐츠 중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제품 시연 영상이 뷰티 제품의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SNS 상의 코멘트나 화장품 브랜드의 SNS를 통한 신제품 소식 등은 중요한 콘텐츠로 조사됐다.

 

 

뷰티 크리에이터 영상 콘텐츠를 관심 있게 보고 영상을 통해 화장품에 관심을 갖기는 하나 실제 구매 시 영향도는 27% 수준에 불과했다. 단, 20대층의 구매 영향도는 39%로 타 연령 대비 높았다. 특히 색조 제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정보 접촉/영향도가 높은 편이었다. 아직 뷰티 크리에이터/채널을 잘 모르거나 떠올리지 못하는 응답자도 30% 수준으로 조사됐다. 떠오르는 뷰티 크리에이어/채널 중에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이사배, 포니, 디렉터파이 등의 언급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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