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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올리브영, 설연휴 앞두고 건식 매출 34% 급증

2만원대 건강기능식품 매출 55% '껑충' 전문 건강기능식품 구매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명절 선물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젊어진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듯 가성비 좋은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설 연휴 전 같은 기간(1월 31일~2월 9일)과 비교해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3~4만원대 제품이 인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만원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같은 기간 55%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1만원대는 48%, 3만원대는 30%, 4만원대 이상 건강기능식품은 14% 순으로 신장했다. 이는 뷰티 제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에서도 가성비를 따지거나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올해 설 선물로는 ‘오메가3’와 ‘유산균’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혈행 개선과 눈 건강에 좋아 4050 세대의 건강 고민에 적합하다고 알려진 오메가3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0% 성장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산균의 매출은 93%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여러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다수 출시돼 선택권도 다양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똑똑하게 구매하는 이들도 늘었다. 올해는 비타민D, 아연, 철분, 밀크씨슬 등 명확한 기능과 함께 세분화한 건강기능식품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이 대중화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가격대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니즈에 딱 맞춘 제품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성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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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설 연휴  건강기능식품  가성비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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