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금발에서 갈색, 다시 갈색 머리에서 회색에 가까운 백금색에 이르기까지 헤어 컬러 변화는 항상 변화 또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2019년에는 어떤 새로운 컬러가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인가?

패션 뷰티 전문지 ‘엘르 독일’은 베이비 블론드, 소프트 핑크 등 2019년 헤어 컬러를 보도했다.

밤색(Chestnut)

밤색은 고전적인 갈색이며 어두운 초콜릿색으로도 불린다. 2019년에는 밤색에 빨강 또는 금색을 섞어 포인트를 주고 생기가 넘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빨강을 섞은 밤색을 택했을 때는 붉은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밤색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방법은 스노우 화이트 피부 타입과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만약 한 가지 색상을 더하고 싶다면 따뜻한 금색이나 복숭아색으로 강조할 수 있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방법이다.

베이비 블론드(Babyblonde)

2019년에는 부드러운 금발 색조가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 블론드는 어린아이의 자연스러운 금발 머리를 연상케 하며 밝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비 블론드는 어두운 색조 부분 없이 머리카락 색 전체가 일관되게 자연스러운 금발이어야 한다. 일정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염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프트 핑크(Soft Pink)

파스텔 톤 유행이 그리운 사람이었다면 2019년 트렌드를 이끌어갈 부드러운 장밋빛 머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는 봄 시즌에서 베이스는 매우 밝고 그 위에 핑크색을 덧입힌 ‘소프트 핑크’ 머리색을 선보였다. 이 색은 밝은 피부톤을 갖고 있는 얼굴에 더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소프트 핑크 머리색과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자연스럽고 조화를 이룬 방법이 좋다.

캐러멜 브라운(Karamellbraun)

2019년에는 어두운 초콜릿색에서 한 단계 업데이트된 ‘캐러멜 브라운’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캐러멜 브라운’을 연출할 때는 다른 색과 섞지 않아 머리색의 톤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어느 정도 웨이브 있는 머리를 연출했을 때 더 돋보일 수 있는 색이다.

빛나는 구리색(Honey Copper)

2018년에 빨간빛의 머리가 트렌드를 이끌었다면 2019년에는 구리색이 트렌드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이 색은 금색과 밝은 금발을 섞어 놓은 듯한 색이다. 밝고 따뜻한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색이며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는 복숭아 톤 제품을 이용했을 때 조화를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