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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1145.4% 급성장

당기순이익 584.9% 증가 달성 잉글우드랩 M&A 효과 가시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1월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5.1% 성장한 953억원, 영업이익은 1145.4% 성장한 60억원, 당기순이익은 584.9% 성장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적에는 올 6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ODM 기업 잉글우드랩의 실적이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으로 반영되며 연결 매출과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코스메카코리아 2018년 3분기 실적(연결기준) (단위 : 백만원)

 

 

한국법인의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고객사의 확대가 주효했다. 기존 온라인 판매 고객사의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신규 품목의 추가 오더가 이뤄졌으며 동시에 신규 온라인 고객사 유치가 이어졌다. 수출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잉글우드랩 고객사인 8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활용해 수출 실적을 점차 회복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체 연결 매출의 41.8%를 차지한 398억원으로 코스메카코리아의 M&A 효과를 가시화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인수 후 기존 주요 고객사로부터의 매출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현지 경영진을 투입했으며 생산 공정 효율화를 통해 단시간에 매출과 수익 증대를 이끌어냈다.

 

중국법인은 매출 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화장품 유통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추세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 고객사의 매출이 감소하며 주문량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 내 온라인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신규 수주를 이끌어낼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11월부터 국내 신공장인 뷰티2사업장을 완공,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1억 9,000만개의 생산능력이 추가돼 잉글우드랩코리아를 포함해 국내에만 총 3억 7,00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초 세번째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의 핑후공장이 가동되면 한국, 미국, 중국을 합친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2017년 대비 3배 증가한 6억 9,000만개가 된다. 미국법인도 코스메카코리아의 주요 경쟁력인 Cosmecca Production System을 도입해 2019년 내 인허가를 거쳐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올 3분기는 지난 6월 인수한 잉글우드랩의 매출 증가, 경영 안정화가 순조롭게 이뤄졌고 그 결과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진출 효과가 나타나게 됐다”며 “글로벌 고객사가 코스메카코리아를 통해 화장품 주요 소비국인 한국, 미국, 중국 어디에서든 원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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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잉글우드랩  M&A  3분기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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