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인 체취 성분에 대해서도 뛰어난 흡착ㆍ소취 기능을 가진 백색 활성탄

현대 사회에서 체취(體臭)는 젊은 층부터 중년, 노년층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발산(發散)하는 냄새에 대해서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대처법이 제안되고 있다.

그림1 분체에서의 냄새전구체의 흡착률

그 하나로서 직접 몸에 약제(藥劑)를 도포하고 체취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오도런트(방취제(防臭劑)) 가 있다. 그 기능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냄새가 발생하기 전에 살균, 제한(制汗) 작용을 통해서 냄새의 발생원(源)에 대처하는 방취가 있으며 발생한 냄새에 사후에 대응하는 소취(消臭) · 흡착, 마스킹 (masking)이 있다^1)~3) .

전자(前者)의 살균에는 아이소프로필메틸페놀과 벤잘코늄클로라이드가 이용되면서 체취 발생 원인인 피부 상재균에 대해 직접 살균하여 즉시 효과성이 높다. 또한 제한 작용에는 징크페놀설포네이트나 알루 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알루미늄클로라이드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들 성분이 피부의 에크린(eccrine) 선을 막아 냄새전구체(前驅體)를 포함 에크린 땀샘의땀 분비를 억제하고 있다. 한편, 후자(後者)는 녹차추 출물에 포함된 폴리페놀이나 징크옥사이드 등이 발생한 냄새 성분을 피부에서 흡착 · 소취하고 냄새의 휘발을 막아 준다.

그러나 데오도런트 제형의 방취력과 그 지속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은 아직 많으며 효과가 높은 새로 운 데오도런트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여기서 다양한 냄새를 갖는 체취에 대해서도 대처 가능한 소재 개발을 시험했다. 우리는 데오도런트제에 응용 가능한 새로운 기능성 소재로서 백색 활성탄을 개발하고 그 기능성을 평가했다. 본고에서는 이들의 지식견해에 대해서 소개한다.

체취는 에크린선의 땀과 아포크린(apocrine)선의 땀이 포함되어 냄새의 기본적인 냄새전구체를 만들고 이 전구체를 이용해 피부 상재균이 대사(代謝)하며 주로 발생한다. 지금까지 에크린선이나 아포크린 선에서 분비되는 땀에서 다양한 냄새전구체가 포함된 것이 확인되고 있다⁴⁾⁵⁾ . 앞에 서술한 것같이 흡착 · 소취 소재는 체취의 직접적 원인인 냄새 성분에 대응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냄새 성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체취 원인인 냄새전구체도 주목해 이들을 흡착하는 데오도런트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原 武史(하라 다케시, Takeshi Hara)

鍋井春奈(나베이 하루나, Haruna Nabei)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8년 10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