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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독일, '코코넛 오일' 뷰티제품 '문제 없다'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 포화지방산 과다 섭취 '건강 해롭다' 연구결과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최근 ‘코코넛오일(Kokosöl)’ 섭취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일 언론은 뷰티 제품으로서의 ‘코코넛 오일’은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코코넛 오일’ 섭취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에서 열린 카린 미헬스(Karin Michels) 박사의 강연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카린 미헬스 박사는 “코코넛 오일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최악의 음식 중 하나”라며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동맥을 막아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코코넛 오일’은 일반 마트와 드럭스토어 등에서 누구나 쉽게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슈퍼 푸드이자 뷰티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충격적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독일영양학회(Die Deutsche Gesellschaft für Ernährung e.V.)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에너지의 30% 이상을 지방을 통해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며 “포화지방의 경우 최대 10%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25세에서 51세 사이 여성의 하루 칼로리 섭취 권장량은 2100 Kcal이며 이에 적당한 코코넛 오일 섭취량은 2스푼(식사 스푼 기준) 정도다.

 

특히 패션 뷰티 전문지 ‘인스타일 독일’은 “코코넛 오일 섭취가 꺼려진다면 뷰티 아이템으로 계속 활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독일에서 뷰티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코코넛 오일’은 눈 화장 클렌징, 피부 진정 오일, 겨울철 보습 오일, 헤어 샴푸와 헤어 오일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이 외에 치아 및 잇몸 강화제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코코넛 오일을 페이스 오일로 많이 사용한다. 사계절 중 겨울에는 크림을 바른 후 코코넛 오일을 일정량 덜어 얼굴에 바르거나 크림과 오일을 함께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용량이 220mL이며 보통 3~4유로(한화 4,000원 정도) 정도로 큰 용량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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