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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사라깁슨,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 디렉터

한국 화장품 역동성 전세계 주목 올해 두자리수 성장 큰 의미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박람회는 국내외 많은 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화장품 업계 종사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우수 원료를 소개하는 장이 됐다.

 

20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세계적인 국내외 화장품 원료사들이 한곳에 모여 관련 산업정보와 함께 마케팅 트렌드, 테크니컬 세미나, 포뮬레이션 랩 등 여러 행사와 다양한 교육이 준비돼 국내외 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 행사보다 한 단계 이상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준비 과정을 진두지휘한 사라 깁슨 전시 디렉터와 인터뷰를 가졌다.

 

매년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국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많이 참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업체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들의 참여는 행사 자체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중 론다, 애쉬랜드 등은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 전시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사의 기술을 공유함과 동시에 여러 목소리를 청취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이 이 전시회를 더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또 이번 전시회의 포커스는 포뮬레이션에 맞췄다. 다양한 기술 개발과 관련된 공유를 할 수 있는 장을 열었고 연관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참가한 제조업체들이 포뮬레이션과 관련해 도전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보는 전시회가 아닌 배움이 있는 자리가 되고 싶다.

 

박람회라는 특징상 기업 간 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지 알고 싶다.

 

커뮤니티란 프로그램이 형성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본다. 다양한 세미나와 기술 시연회 등에서는 단순히 교육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이를 통해 같이 배우고 트렌드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2018 인-코스메틱스코리아 현장에는 상호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됐다. 바로 이곳에서 협력과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20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를 개최하면서 한국 화장품과 관련해 느끼는 점이 있다면.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를 찾은 해외 바이어나 참관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술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캡슐레이션, 안티폴루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연구 노력이 이뤄지고 있고 이는 세계 화장품 연구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사항은 점점 한국 화장품 연구자들이 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다. K-뷰티의 부흥이 이러한 모습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인-코스메틱스는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차이점이 있는가?

 

각각 지역마다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 이는 그 지역의 선호하는 화장품이 어떤 것인가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유럽이나 미주지역 등은 내추럴 계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반면에 한국은 노화방지나 안티폴루션 등에 대한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이렇다보니 업체들의 유형들도 그에 따르고 있다.

 

올해 행사를 치루면서 한국 화장품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를 개최하면서 솔직히 살짝 걱정을 했었다. 왜냐하면 개막일이 한국에서는 공휴일(6월 13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줘서 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

 

인-코스메틱스는 앞으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그 노력이 어우러질 때 행사는 더 풍성해질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한국 화장품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로레알도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한국 화장품 업계는 상당히 역동적이고 창의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들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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