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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일본, 올해 1~3월 스킨케어 시장 2.1% 증가

인바운드 수요 안정화, 국내 소비자 접근 강화로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TRC 마케팅 리서치는 2018년 1월~3월 스킨케어 아이템별 시장 규모에 대한 조사 결과를 주간장업(週刊粧業)이 보도했다.

 

2016년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2조 3,388억엔이었다. 일본의 화장품 회사들은 안정된 인바운드 수요를 배경으로 국내 고객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7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킨케어 아이템별 시장 규모는 스킨이 2,787억엔(25.8%)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로션이 1,990억엔(18.4%), 크림이 1,490억엔(13.8%), 세안료가 1,250억엔(11.6%), 에센스가 995억엔(9.2%), 클렌징이 876억엔(8.1%), 시트마스크가 405억엔(3.8%) 등으로 나타났다.

 

스킨은 인바운드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SK-Ⅱ'와 '입사(イプサ)' 브랜드 등이 국내 고객에 대한 접근을 강화했다. 에센스는 1.2% 증가했는데 그중에서 '소피나iP(ソフィーナiP)'의 제품은 백화점과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25억엔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에센스와 크림의 시장 규모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로 2017년 1월 폴라와 시세이도가 출시한 주름개선 에센스와 크림을 꼽을 수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가 선보인 기능성 에센스와 크림의 성공으로 해당 아이템이 크기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더불어 제품에 대한 상담 서비스가 함께 진행되는 브랜드도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세이도의 '얼티문(アルティミューン)'과 소피나iP의 제품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클렌징 제품은 통신판매(통판) 채널을 통해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판 매출의 상위권 브랜드인 '판켈', 'DHC', '오르비스'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시트마스크도 8.0%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대용량 타입의 제품을 출시한 '루루룬(ルルルン)'과 아침에 마스크 1장으로 스킨케어를 할 수 있는 '사보리노 메자마시트(サボリーノ 目ざまシート)'가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이 외에도 '클러어턴(クリアターン)'과 '하다비세(肌美精)' 브랜드 제품도 스킨케어 제품 안에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루루룬을 포함해 마스크팩 매출 상위권 3개 브랜드가 모두 증가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문제시되면서 대기오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화장품 브랜드가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대기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을 강조한 제품이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태그

일본  스킨케어  시세이도  SK-Ⅱ  시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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